항목 ID | GC02800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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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造知山 |
영어음역 | Jojisan |
영어의미역 | Jojisan Mountain |
이칭/별칭 | 조시산(造矢山),조실산(造失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방축리|금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길 |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방축리·금평리·사반리·왕촌리에 걸쳐 있는 산.
산의 형상이 마치 화살 같이 생겼다고 하여 조시산이라 부르고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조실산(造失山)으로 나오고 지형도에는 조지산으로 나온다. 1961년 4월 22일 조시산으로 고시되었다가 2000년 1월 4일 조지산(造知山)으로 고시 지명이 변경되었다.
조지산의 산줄기는 호남정맥의 내장산 까치봉과 백암산 중간 지점의 순창새재에서 분기한 영산기맥이 입암산·방장산을 지나 구황산과 고산 사이에서 갈라져 나온 선운지맥이 뿌리다. 이 지맥은 삼태봉을 지나 왕제산에 이르러서 다시 두 갈래로 합쳐진다. 한 줄기는 전라남도 영광군 초포산·오봉산·안의산으로 이어지고, 선운지맥은 북쪽으로 뻗어 나가다 곧바로 서쪽의 송림산과 장사산 줄기를 나누어서 한제산을 지나 선운산 도립공원으로 이어진다.
송림산의 산줄기가 장사산에 닿으면 두 갈래로 합쳐지는데, 북쪽의 산줄기는 봉백산을 지나 조지산을 이루어 놓고, 서쪽의 산줄기는 덕림산·망덕산을 지나 금정산과 계양산에서 맥을 다한다. 조지산의 동쪽 물줄기는 궁산저수지의 수원이 되어 해리천에 합류한 뒤 동호항에서 서해로 흘러든다.
조지산의 높이는 225.4m이다. 정상에서 북쪽으로는 궁산저수지 너머로 줄포만[곰소만], 동쪽은 선운산의 산줄기와 해리면이 보인다. 조지산의 서쪽인 해리면 방축리는 원래 무장군 오리동면으로 전라도의 방언인 방죽[연못]이 있어 방죽안으로 불렸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만화리가 병합되어 방축리로 고치고 고창군 해리면에 편입되었다. 방축리 서쪽에는 봉수대가 있던 봉대산이 있다. 조지산 남쪽 왕촌리에 위치한 상생골에는 상생사란 사찰이 있었으며, 송암마을은 큰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