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720 |
---|---|
한자 | 坡平尹氏集姓村 |
영어의미역 | Papyeong Yun Clan Village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서리|석교리![]() |
집필자 | 김승대 |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서리에 있는 파평 윤씨 집성촌.
파평윤씨(坡平尹氏)는 윤신달(尹莘達)을 시조로 한다. 윤신달은 왕건을 도와 삼한 통일의 공을 세웠으며, 태사(太師)를 지냈다. 윤신달이 태어난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연(龍淵)이 당시 파평현(坡平縣)이어서 파평을 관향으로 삼았다. 윤신달의 5세손 윤관(尹瓘)은 고려 문종 때 문과에 올라 여진족을 평정한 공으로 추충좌리평융척지진국공신문하시중판상서이부사지군국중사가 되어 영평현(鈴平縣) 개국백에 봉해졌다.
파평윤씨 김제 입향조는 윤보상과 윤찬(尹瓚)이다. 먼저 정착한 사람은 시조의 18세손인 윤보상으로, 1500년경(연산군 6) 지금의 김제시 공덕면에 정착하였다. 이후 후손들이 대대로 세거하면서 집성촌을 형성하였다. 윤보상의 후손들을 입향조의 이름을 따서 보상공파라고 한다.
그 뒤 1600년경(선조 33) 시조의 21세손 윤찬이 김제시 백산면 석교리 일대에 정착하였으며, 이들 후손들을 영양군파라고 한다. 윤찬은 영양군 파조(派祖)의 증손으로 자는 중립(中立), 호는 청곡(靑谷)이다. 호성원종공신에 녹훈되었고 봉파릉군(封坡陵君)·오위도총부부총관을 지냈다.
윤찬의 아들 윤여임(尹汝任)은 병자호란 때 광주 쌍영에서 순국하였다. 윤찬의 손자 윤경(尹擏)은 연안부사를 지냈다. 윤찬의 증손 윤상익(尹尙益)은 고산현감을 지냈다. 윤찬의 10세손 죽음 윤자선(尹滋善)은 함평현감을 지냈다. 10세손 윤제술(尹濟述)은 국회의원과 민주통일당 최고위원을 역임하였다. 11세손 윤상훈(尹相勛)은 익산군수와 군산시장과 김제시장을 지냈다.
관련 유적으로는 김제시 백산면 석교리 양청마을에 청곡사가 있다. 주벽에 윤찬을 두고 박정영(朴廷榮)·구봉 윤여임·수사 백선남(白善男)·윤여인(尹汝仁)를 배향하고 있다. 백산면 하서리 궁지에 있는 백산서원은 입향조 윤찬을 중심으로 윤여임·백선남·윤자선·담제 윤자민(尹滋民) 등을 배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