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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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洞里 |
영어음역 | Hakd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학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지형이 학처럼 생겼다 하여 조선 초기부터 학동(鶴洞)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김제군 공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모리·중모리·신모리·영천리 일부를 병합하여 학동리라 하고 김제군 백구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백구면 학동리가 되었다.
백구면 구릉지에 자리 잡아 만경강(萬頃江)을 마주보고 있다.
2009년 12월 31일 현재 총 238가구에 557명[남자 291명, 여자 26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 가운데 6가구가 빈집이다. 전체 경지 면적은 2.28㎢로 논 0.71㎢, 밭 0.49㎢, 과수원 0.01㎢, 목장 0.04㎢, 대지 0.09㎢, 임야 0.62㎢이다. 구릉지에서는 포도를 중심으로 한 밭농사가, 평야 지대에서는 벼농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전주와 군산을 연결하는 국도 26호선인 번영로와 전주~군산 산업도로가 만나는 학동교차로 아래쪽에 있다.
자연마을로 공술(公述)·신모(新毛)·중모(中毛)·상모(上毛) 등이 있다. 공술은 물맛이 좋아 조선시대에는 이 물로 엿을 만들어 왕에게 진상하였다고 한다. 코카콜라 공장과 동정정공 공장 등이 들어서 있다. 신모는 공술 동쪽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에서 샛터라고 하였다가 행정구역 개편 때 고친 이름이다. 중모는 신모와 상모 사이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모는 불무동 또는 여막동이라고도 한다. 여막동은 여씨(呂氏) 성을 가진 사람이 부모의 묘 옆에 초막을 짓고 시묘를 하다가 눌러앉아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불무동은 당그래봉[당그래는 고무래의 사투리] 밑에 있는 산의 생김이 불무[풀무의 옛말] 형국인데, 그 산 밑에 마을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에 대장간이 있어 무기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