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30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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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嶽樓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종교/불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운수리 216] |
시대 | 조선/조선후기 |
집필자 | 송기동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에 소재한 누각.
황악루(黃嶽樓)는 직지사의 부속 건물로 1800년 화재로 소실된 후 재건축되었다. 원래 종각으로 건축되어 대웅전 앞에 있었으나 1980년 현재의 위치인 비로전 앞으로 이전되었다. 김천 지역 현존하는 25개의 누정 중 사찰 누정은 청암사의 정법루, 직지사의 황악루, 만세루 등 3개소가 있는데 이중 황악루가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황악루는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사 비로전 앞에 있으나 원래는 대웅전 앞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설립연도는 알 수 없으나 1800년 화재로 황악루가 소실되었다는 기록을 통해 볼 때 1800년대 이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황악루는 처음 건립될 당시에는 대웅전 앞에 세워졌으나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이 되자 대웅전 앞에는 만세루를 건립하고 황악루는 비로전 앞으로 이건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민도리식 팔작지붕이며, 모로단청으로 장식했다. 우물마루 형태의 누마루가 있으며, 좌측 한 칸에는 별도의 원주와 각재로 방을 만들어 범종을 달았다.
황악루 기둥에는 “만일 누가 삼세의 모든 부처님을 알려고 하거든 마땅히 법계의 성품을 관하라. 모든 것은 마음에 따라 이루어진다.”라는 주련이 걸려있고 누각 앞에는 이백 년 수령의 살구나무가 서 있다. 관리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