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3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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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極樂山 |
영어공식명칭 | Geuglag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동 |
해당 지역 소재지 | 극락산 -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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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498m |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에 있는 산.
극락산은 정상부 아래에 극락사로 불린 절이 있었다고 하여 얻은 이름이다. 극락사는 산 정상부로부터 서쪽 경사면에 있었는데 조선 중기 폐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극락산 골짜기 중에서 분통골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여말선초에 김천으로 낙향해 김천 서산 정씨의 입향조인 부성부원군 정윤홍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윤홍이 극락산에 빈 관을 10개 묻으라는 유언을 남겼는데 이를 후손들이 지키지 않아 발복(發福)을 못해 분통이 터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극락산은 백두대간인 용문산으로부터 분기된 난함산의 지맥으로 높이는 498m이다. 화강암이 주를 이룬 험준한 산으로 봉황이 알을 품고 물 위에 떠있다는 봉황부유형의 명산으로 불리는 난함산의 오른쪽 날개에 해당하는 산이다.
극락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봉산면사무소가 있는 송정마을과 내입석마을에서 오르는 길 등 주로 두 코스가 이용된다. 두 코스가 비교적 완만하기 때문에 모두 1시간가량이면 누구나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 아래로는 ‘극락산’이라는 이름의 근원이 된 극락사지가 있으며 바위 암석에 7개의 마애불 두상이 음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