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30116 |
---|---|
한자 | 達峰山 |
영어공식명칭 | Dalbong Mountain |
이칭/별칭 | 부춘산,청룡산,당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 산9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동 |
해당 지역 소재지 | 달봉산 -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 산93![]() |
---|---|
성격 | 산 |
높이 | 306m |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에 있는 산.
옛날 큰 물난리가 났을 때 이 산의 꼭대기 일부만 잠기지 않았다 하여 꼭대기를 뜻하는 사투리인 따배이, 말랭이라 불리다가, 정월 대보름 이 산에 올라 달집태우기를 하며 달맞이를 한 것에서 ‘달봉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달리 부춘산(富春山)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산의 남쪽 자락에 큰 부자들이 많이 살았다는 부거리(富巨里)가 있어 마을 주민들이 이 산의 정기를 받아 번성하기를 염원하며 성할 ‘부(富)’ 자에 만물이 소생하는 의미를 가진 봄 ‘춘(春)’ 자를 따서 ‘부춘산’이라 했다는 설이 있다. 또 청룡산(靑龍山) 또는 당산(堂山)으로도 불렸는데 ‘청룡산’이란 이름은 풍수지리로 볼 때 이 산이 청룡의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졌으며, 실제로 청룡 꼬리라 불린 바위가 수년 전까지 부거리 마을 입구 경북선 철로 옆에 남아 있었다. ‘당산’으로 불린 것은 이 산 정상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집이 있었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알려진다.
달봉산은 김천 시내에 위치한 높이가 낮은 산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산 정상부에서는 조망권이 탁월하여 김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수종은 참나무와 소나무가 주를 이루며 암석이 돌출된 지점도 있다.
달봉산은 김천 구시가지의 북쪽에 자리 잡은 산으로 난함산 줄기의 마지막 봉이다. 김천시청의 배후에 있으며, 시내에 인접해 있다 보니 자연발생적으로 많은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먼저 시청을 중심으로 오른편의 우방아파트[1코스]와 왼편의 금류아파트[2코스], 그리고 부거리마을[3코스]과 김천생명과학고[4코스], 교동의 김산향교[5코스]와 코아루1차아파트[6코스], 삼락동의 구화사[7코스] 로 오르는 길 등 7개 코스가 있다. 각 구간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어 올라가고 내려오는 구간을 달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