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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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陶隱先生詩集 |
영어음역 | Doeunseonsaengsijip |
영어의미역 | Teacher Doun's Collection of Poems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신리 540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남권희 |
간행 | 15세기[태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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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신리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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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시문집 |
저자 | 이숭인 |
권책 | 5권 1책 |
행자 | 11행 19자 |
규격 | 15.3㎝[가로]|27.2㎝[세로] |
어미 |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 |
판심제 | 도시(陶詩) |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신리 덕원당 고문헌자료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에 간행된 이숭인(李崇仁)의 시문집.
이숭인[1347~1392]의 자는 자안(子安), 호는 도은(陶隱)이다. 고려 공민왕 때 등제하여 숙옹부승(肅雍府丞)을 거쳐 장흥고사(長興庫使)에 올랐다. 김구용(金九容)·정도전(鄭道傳) 등과 실록을 찬수했으며, 한때 사대문서(事大文書)를 지어 문명(文名)이 널리 알려졌다. 고려 후기 김구용·정도전 등과 함께 북원(北元)의 사신을 돌려보낼 것을 청하다가 유배되었고, 그 후 잠시 복직되었다가 정몽주의 무리로 몰려 관직을 삭탈당하고 영남으로 유배되었다. 『도은선생시집(陶隱先生詩集)』의 서문에는 이숭인이 살아 있을 때 『관광집(觀光集)』, 『봉사록(奉使錄)』, 「도은재음호(陶隱齋吟蒿)」 등을 지었다고 하나 전하지는 않는다.
『도은선생시집』은 조선 태종의 명을 받아 변계량(卞季良)이 편찬하고 권근(權近)이 서문을 지었다.
5권 1책의 목판본으로, 판심제는 ‘도시(陶詩)’이며, 계선이 없다. 표지가 없고 본문의 판각과 인쇄 상태는 양호하다. 장정법은 선장본, 종이는 저지(楮紙)를 사용하였다. 어미는 부분적으로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 광곽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다. 책의 크기는 가로 15.3㎝, 세로 27.2㎝, 반곽 크기는 가로 12.8㎝, 세로 19.7㎝이다. 행수는 11행, 한 행의 자수는 19자이다.
태종 연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판본은 계명대학교 도서관, 성암고서박물관, 그리고 개인 소장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별도의 조선 전기 간행본으로 고려대학교 도서관 만송문고에 전해진다. 이 가운데 계명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은 보물 1465호로 지정되었다. 덕원당 고문헌자료관에 소장되어 있는 『도은선생시집』은 태종 연간에 간행된 초간본과 동일한 것이다. 본서의 저본은 덕원당 고문헌자료관 소장본이다.
시집 3권, 문집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덕원당 고문헌자료관 소장본은 책 앞뒤의 일부가 탈락되어 전체 5권 가운데 권3~5만 남아 있다. 3권에는 여러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고, 4권부터는 서명이 ‘~시집(詩集)’에서 ‘~문집(文集)’으로 바뀌면서 「복재기(複齋記)」 등 기(記) 6편, 「진맥도지(診脈圖誌)」 1편, 「송이호연부합포막서(送李浩然赴合浦幕序)」 등 서(序) 11편이 들어 있다. 5권에는 「초옥자전(草屋子傳)」·「배열부전(裵烈婦傳)」 등 전(傳) 2편, 「대부사묘제의(大夫士廟祭議)」 1편, 「선대부인행장(先大夫人行狀)」 1편, 「향승지암사여루진인작찬(鄕僧止庵寫余陋眞因作讚)」 1편, 「제김가행시고후(題金可行詩藁後)」 등 제후(題後) 3편, 「진중간진호집설예기전(進重刊陳澔集說禮記箋)」 1편, 「하등극표(賀登極表)」·「하책황태후표(賀冊皇太后表)」 등 표(表) 16편, 「하정전(賀正箋)」 1편이 각각 수록되어 있다.
덕원당 고문헌자료관 소장의 『도은선생시집』은 비록 권1~2에 해당하는 부분이 탈락되긴 했지만 현재 전해지고 있는 판본이 매우 적은 상태에서 인쇄 상태가 양호하여 조선 전기 출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더불어 고려 후기 학자 이숭인의 학문과 사상을 알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