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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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贇妻咸陽吳氏孝烈閣 |
영어음역 | Bak Bin Cheo Hamnyang Ossi Hyoyeolgak |
영어의미역 | Memorial Shrine to Lady O, Bak Bin's Wif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신곡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정혜숙 |
건립 | 188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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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신곡리 |
성격 | 효열각 |
정면 칸수 | 1칸 |
측면 칸수 | 1칸 |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신곡리에 있는 개항기 효열각.
순천 사람 박빈(朴贇)은 사헌부감찰로 선조 때 부친이 병석에 눕자 10년간 함께 자면서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였다. 그러다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3년간 무덤 옆에서 움막을 짓고 사는 시묘살이를 했다. 부인 함양오씨(咸陽吳氏)는 남편을 대신하여 품팔이와 구걸로 어려운 살림을 뒷바라지하였다. 그 후 남편이 죽자 식음을 전폐하여 3일 만에 남편의 뒤를 따라갔다. 오랜 세월이 지나 지역 유림의 천거로 1888년(고종 25)에 정려(旌閭)가 내려졌다.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신곡리에 위치해 있는데, 강곡리 강바대마을에서 성주 방면으로 지방도를 따라 가다보면 가제산과 시루봉 사이 신석리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목조 기와집으로, 주춧돌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웠다. 삼면은 홍살로 둘러져 있고, 비석의 뒤쪽 면은 흰색으로 칠해져 있다. 비석에는 ‘통훈대부사헌부감찰효자순천박공휘빈숙부인열부함양오씨지각(通訓大夫司憲府監察孝子順天朴公諱贇淑夫人烈婦咸陽呉氏之閣)’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으며, 비석 위쪽에는 사각 지붕이 놓여 있다.
순천박씨(順天朴氏) 집성촌으로 유명한 신석동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후손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홍살문이나 단청의 색깔이 많이 바랬으나 효열각 안과 밖은 깨끗이 정리되어 있다.
순천박씨 문중의 화합과 자부심을 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충효 사상을 전승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상징적인 건물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