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5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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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藥師會上幀畵 |
영어공식명칭 | Bhaisajyaguru Buddha Painting |
영어음역 | Yaksahoe Sangtaenghwa |
이칭/별칭 | 「약사회」,「약사회도」,「약사여래후불탱」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봉숙 |
제작 | 174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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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 1980년 8월 23일![]() |
현 소장처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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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후불 탱화 |
작가 | 세관 외 7명 |
소유자 | 직지사 |
관리자 | 직지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제670-3호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사 대웅전에 있는 조선 후기 후불탱화.
「약사회상탱화(藥師會上幀畵)」는 1744년(영조 20) 세관(世冠) 외 7명의 화사(畫師)가 제작한 불화이다. 「약사회」, 「약사회도」, 「약사여래후불탱」이라고도 부른다. 불화 아래쪽에 있는 화기를 통해 불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실 및 불화의 성격을 알 수 있다. 1980년 8월 23일 보물 제670-3호로 지정되었다.
「약사회상탱화」의 크기는 가로 240㎝, 세로 610㎝로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약사불은 중앙에 위치한 높은 연화 대좌 위에 결가부좌했으며 약합을 들고 있다. 두광과 신광의 형태는 동일하며, 법의를 양 어깨에 걸친 통견이다. 신체는 건장하고 당당한 모습임에 비해 얼굴은 지극히 작은 눈과 입 등이 매우 단아하고 엄숙한 인상을 풍긴다. 주위에 8대 보살과 12신장, 사천왕 등이 에워싸고 있다. 철저한 좌우 대칭으로 구성된 복잡한 구도이다.
「약사회상탱화」의 표현 기법은 본존불과 협시 등 중요 인물을 크게 묘사했던 전통적 수법을 적용한 것 외에도 일반적으로 상·하(上下) 이중 구도에서 상·중·하(上中下) 3단 구도를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래쪽에는 좌우 대칭으로 2구의 천왕을 배치하여 조선 시대 일반적인 사천왕의 형식에서 벗어나 있다.
「약사회상탱화」는 제작 연대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뛰어난 묘사력, 안정감 있는 색감 등으로 조선 후기 삼세 불화를 대표할 만한 수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풍부한 화기는 새로운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되는데, 이는 삼세 불화의 도상을 이해하기 위한 기준과 교리적 배경의 접근에도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