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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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居昌 딸기 |
영어공식명칭 | Geochang Strawber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성정현 |
경상남도 거창군 일원에서 생산되는 장미과 딸기속의 특산 과일.
거창 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높은 일교차로 인해 당도가 매우 뛰어나다. 거창에서는 지역 특산물로 특화시키기 위해 최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2년 거창읍 양평리의 주민 정순정이 양평 앞들에 하우스 4동[약 800평]을 지어 딸기 재배에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거창 지역에서 딸기 재배가 이웃 농가들에 확대되었고 오늘날 작목반들이 구성되어 확대 재배 중에 있다. 2010년 거창읍의 딸기 재배 농업인은 여섯 개 작목반 200여 명[원예 영농 조합, 시설 영농 조합, 농협 작목반, 백리향 작목반, 자연 농법 작목반, 명품 딸기 작목반]으로 확대되어 재배됨으로써 거창의 제2 농산물·특산물로 거듭나고 있다.
지리산·가야산·덕유산의 3대 국립 공원의 중심지인 무공해 청정 지역인 거창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딸기는 일교차가 심한 거창 지역의 기후적 특성으로 인하여 당도는 매우 높다. 겨울철에는 물커튼[수막 재배]으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난방기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이나 전염이 전혀 없고, 수정 벌의 방사로 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 무공해 딸기이다. 1980년대에는 주 재배 품종이 정보, 여봉이었고, 군 전체 50㏊ 정도의 규모에서 재배되었다. 1990년대에는 주 재배 품종이 여봉, 아키히메였고, 군 전체 190㏊ 정도의 규모에서 재배되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주 재배 품종이 아키히메, 설향이었고, 군 전체 180㏊ 정도의 규모에서 재배되었다. 2009년 시설 하우스 재배 시 발생하는 문제점인 연작 장해를 해결하고 생산비 절감, 고품질 상품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고설[배드] 재배를 시작했다. 2011년부터는 거창군 녹색 농업 대학에 딸기 대학 과정이 신설되어 운영되어지고 있다.
거창 딸기는 1994년 일본에 16톤[5300만 원]의 수출을 시작으로 하여 2015년 기준 말레이시아와 러시아에 298㎏을 수출하고 있다. 2013년 중소 기업청은 ‘거창 사과·딸기 산업 특구’ 지정을 승인하였다. 이에 거창군은 2017년까지 총 770억 원에 해당하는 사업비를 투자해 고품질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가공 분야를 활성화하고, 유통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명품 브랜드 육성 및 홍보, 명소 마케팅 강화 등의 5개 과제, 22개 특화 사업을 추진해 사과·딸기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16년 기준 거창군 딸기 재배 농가는 406호이며, 전체 재배 면적 174㏊에서 생산량은 7,115톤이다. 딸기 농가에서 운영하는 딸기 따기 체험 프로그램이 인근 도시의 어린이들을 포함한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 농가의 부수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