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715 |
---|---|
한자 | 金麟淳 府使 永世不忘碑 |
영어공식명칭 | Memorial Tablet of Gim Inso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수남로 2181[김천리 216-5]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익현 |
건립 시기/일시 | 1810년![]() |
---|---|
이전 시기/일시 | 1988년 - 김인순 부사 영세불망비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 비선 거리에서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 거창 박물관 야외 전시장으로 이전 |
현 소재지 | 김인순 부사 영세불망비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 216-5
![]() |
원소재지 | 김인순 부사 영세불망비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 비선 거리![]() |
성격 | 비|선정비 |
재질 | 화강암[귀부와 이수]|대리석[비신] |
크기(높이, 너비, 두께) | 165㎝[높이]|61㎝[너비]|19㎝[두께] |
관리자 | 거창군청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거창 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운 거창 부사 김인순의 선정을 기리는 비.
김인순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의 후손이다. 영은 부원군(永恩府院君) 김문근(金汶根)의 아버지이고, 고종 초기의 영의정 김병국(金炳國), 김병학(金炳學)의 할아버지이다. 1808년(순조 8)부터 1810년(순조 10)까지 거창 부사로 재임하면서 많은 시문을 남겼다.
거창 부사로 재임 중 흉년에 빈민을 구제하고, 허물어진 용천 정사(龍泉精舍)를 중수하도록 지원하는 등 선정을 베풀어 지방민들이 1810년(순조 10) 10월에 선정비를 세웠다.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 216-5에 있는 거창 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다른 선정비들과 함께 세워져 있다.
비의 귀부는 눈, 코, 입이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다. 비신의 재질은 대리석으로 전면에 비문이 새겨져 있다. 이수는 얕은 부조로 용이 조각되어 있다. 전체 높이 242㎝이며, 비신의 높이는 165㎝, 너비는 61㎝, 두께는 19㎝이다.
비의 제목은 ‘부사 김공 인순 영세불망비(府使金公麟淳永世不忘碑)’이고, 8줄의 4연시가 새겨져 있다. 비문의 내용은 "학여정금(學如精金)[학문은 정교하게 다듬은 금과 같고] 인유서린(仁猶瑞麟)[어지심은 마치 상서로운 기린 같으셨소] 출재겸세(出宰謙歲)[흉년 든 해에 고을살이 오셔서] 입아기민(立我飢民)[우리 굶주린 백성들 쌀밥 먹게 하셨네] 무성세우(無聲細雨)[소리 없는 가랑비처럼 베푸셔서] 유각양춘(有脚陽春)[따스한 봄철에 들어섰도다] 편석장유(片石長留)[얄팍한 비석 오래도록 남아서] 만고불인(萬古不湮)[만고토록 없어지지 않으리] 경오 10월 일(庚午十月 日)[1810]"이다.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 비선 거리에 있던 비를 1988년 거창 박물관을 개관하면서 거창 박물관 야외 전시장으로 옮겼다.
선정비로는 드물게 귀부와 이수를 갖춘 비이고, 규모도 크다. 수승대의 관수루를 비롯하여 모리재의 화엽루 등 거창 이름난 누각과 정자에는 김인순 부사의 시문과 기문(記文)이 많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