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고학리 용원정 앞에 있는 조선 시대에 지은 돌다리. 조선 시대에 한양으로 가는 삼남 대로였던 이곳에 다리가 없어 길손들이 불편해 하자, 해주 오씨 오성재(吳聖載), 오성화(吳聖化) 형제가 1758년 백미 1,000석을 내 놓아, 큰 돌을 구하고 석공에게 돌을 다듬게 하여 수백 명의 일족이 3일 동안 운반하여 다리를 놓았다고 전한다. 다리는 용원정...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교 남쪽에 있는 느티나무 쉼터.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교[제2교] 남쪽에 있는 300여 년 된 느티나무 정자이다. 나뭇가지가 세 개여서 세 가지 덕을 지닌 ‘삼덕정(三德亭)’이라고 한다. 유교에서는 정직, 굳셈, 부드러움 이 세 가지를 삼덕이라 한다. 느티나무 아래에 신성천(愼性天)이 작은 비를 세우고 비석 옆면에는 ‘화축대(華...
남도 제일의 명승으로 꼽히는 거창군 원학동과 그 주변 풍광 및 선비들의 문화 이야기. 원학동은 조선 시대 안의현(安義縣)에 속한 동천(洞天)으로, 화림동(花林洞)·심진동(尋眞洞)과 함께 이른바 ‘안의 삼동(安義三洞)’으로 일컬어지던 곳이다. 안의 삼동은 백두 대간의 동남쪽 경사면에 형성된 계곡으로 산수가 빼어나 예로부터 영·호남 최고의 명승으로 알려졌다. 안의 삼동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