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효자. 김관영(金寬永)[1808~1868]의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관일(寬一)이다. 아버지는 김광성(金光誠)이며 어머니는 경주 최씨다. 고려 말엽의 예의판서 수은(樹隱) 김충한(金沖漢)이 122대조이다. 김충한은 고려의 운이 다하자 두문동에 들어가 의리를 지키고 세상을 떠났다 . 아버지가 병이 나자 몸과 마음을 다하여 간병하였다. 그러다가 끝...
조선 후기 거창 지역의 효자. 박기굉(朴基紘)[1802~1885]은 효행으로 이름이 높아 1886년 나라에서 ‘효자 증동몽교관 조봉대부 밀양박공 기굉지려(孝子贈童蒙敎朝奉大夫密陽朴公基紘之閭)’의 정려를 받았다. 박기굉의 본관은 밀양(密陽)으로, 별좌공(別坐公) 박응현(朴應賢)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증 가선대부 호조 참판 겸 동지의금부사 오위도총부 총관 박종일(...
조선 후기 거창 지역의 열녀. 열녀 권씨는 이덕삼(李德三)의 아내로만 전하여 온다. 이덕삼(李德三)의 아내로 혼인하기 전부터 부모를 섬김에 효성이 지극했다. 집이 가난하여도 좋은 음식을 하루도 빠짐없이 올렸고, 병구완을 할 때는 그 효성에 감동하여 메추라기와 꿩이 부엌으로 날아들어 그것들을 잡아서 장만하여 드렸다. 아버지가 병이 나자 연달아 세 손가락을 잘랐다. 이 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