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의 열녀.
[활동사항]
나이 39세에 남편이 죽자 3년 동안 죽만 먹고 지냈다. 겨울과 여름이면 남편의 옷을 손수지어 무덤 앞에서 태웠으며, 평생을 상중(喪中)에 있는 것 같이 지냈다. 남편 생전에 많은 돈을 남에게 빌려 주었는데, 그 채권을 모두 거두어 불살라 버렸다. 그 뒤에는 살림이 가난하였으나 성품과 행실은 전과 다름이 없었다. 지체는 낮았으나 정절(貞節)이 뛰어났으므로 사람들이 모두 감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