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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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影堂- |
영어음역 | Yeongdangteo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신석동![]() |
집필자 | 김기설 |
강원도 강릉시 신석동에 있는 자연 마을.
영당터는 조선조 때 이곳에 약천 남구만의 위패를 모신 영당인 신석사[申石祠]가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영당터에 있던 신석사는 원래 동해시 망상동 [옛 명주군 묵호읍 망상면] 영당말에 있던 약천사[藥泉祠]를 옮겨왔는데, 약천사는 약천(藥泉) 남구만(南九萬)의 제자들이 지은 사당이다. 남구만은 조선조 숙종 때 영당말로 유배를 와서 이 지방의 유생들에게 글을 가르치다가 복권되어 한양으로 가고, 그가 떠난 다음 제자들이 선생의 덕을 흠모하고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지었던 것이다.
영당터 마을 앞에는 넓은 들이 펼쳐지고, 북서쪽에는 금광천과 섬석천이 흐른다.
영당터에서 동쪽으로 가면 독송정이 되고, 서쪽으로 가면 구정면 금광리가 되고, 남쪽으로 가면 운산이 되고, 북쪽으로 가면 섬석천이 된다.
신석사는 동해시 심곡동 영당말에 있던 약천사는 1855년에 신석으로 옮겨왔는데, 대원군 때(1868년) 서원철폐령이 내려지면서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