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2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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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ochi duruchigi bokkeum |
영어의미역 | dochi ("lumpsucker") duruchigi stew |
이칭/별칭 | 도치알탕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윤성재 |
도치를 김치와 함께 양념하여 익힌 음식.
도치는 도칫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생김새가 심통맞게 생겨 ‘심퉁이’라고도 부른다. 외형은 못생겼지만 기름기와 비린내가 없는 담백한 생선이다. 또한 살이 연하고 뼈도 그냥 씹어 먹을 수 있다. 도치는 원래 값싼 생선으로 예전에는 먹지 않았으나, 요즘은 담백한 맛으로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도치는 끓는 물에 살짝 튀겨 비늘을 긁어내고 내장을 꺼내 깨끗이 씻는다. 물기를 제거한 도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잘 익은 김장김치도 같은 크기로 썬다.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도치를 넣고 볶다가 김치를 넣고 볶은 후 물을 조금 부으면서 마늘, 파, 고춧가루를 넣고 푹 익힌다. 다 익으면 간을 맞추고 깨소금을 넣는다.
두루치기는 원래 살짝 데친 조갯살이나 낙지 따위에 갖은 양념을 해서 먹는 요리법인데 강릉에서는 국물을 조금 많이 하여 탕과 비슷한 정도로 만들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