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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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수현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3년 3월 27일 - 「수수께끼 풀어 결혼한 도령」 민영성[남, 89세]으로부터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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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4년 9월 30일 - 「수수께끼 풀어 결혼한 도령」 『동작구지』에 수록 |
채록지 | 흑석2동 경로당 -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12길 106-8[흑석동 295-2]![]() |
성격 | 설화|민담 |
주요 등장 인물 | 이도령|여인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서 수수께끼를 풀어 결혼한 도령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수수께끼 풀어 결혼한 도령」은 우연히 마주친 여인을 사모한 남성이 여인이 남긴 수수께끼를 풀어 혼인하게 되었다는 민담이다.
「수수께끼 풀어 결혼한 도령」은 1993년 3월 27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2동 노인정에서 민영성[남, 89세]에게 채록한 것으로, 1994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간행한 『동작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서당에 다니던 이도령이 물을 뜨러 나온 한 여인을 보게 된다. 여인이 자두나무 가지를 꺾어 던지고 손바닥을 세 번 뒤집은 후 작은 거울을 여닫고 간다. 여인을 보고 상사병에 걸린 이도령은 여인의 행동이 무슨 뜻인지 몰라 애를 썼다. 그러다 자신을 걱정한 누이에게 상황을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누이가 여인이 열다섯 살 난 이씨 집 셋째딸로 보름과 그믐에 만나자고 한 것임을 알려준다. 이도령은 그믐날 여인을 찾아갔고 이도령과 여인은 부부가 되었다.
「수수께끼 풀어 결혼한 도령」의 주요 모티프는 ‘수수께끼’이다. 수수께기담에서는 여성들이 지혜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2동에서 전해오는 「수수께끼 풀어 결혼한 도령」 역시도 사모하는 여성이 직접 낸 수수께끼를 남성 대신 누이가 쉽게 풀어주는 것으로 제시되어 재치 있는 여성의 모습이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