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1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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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무당이 靈驗하지 않게 된 이유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수현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3년 3월 28일 - 「무당이 영험하지 않게 된 이유」 이기철[여, 81세]로부터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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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4년 9월 30일 - 「무당이 영험하지 않게 된 이유」 『동작구지』에 수록 |
채록지 | 송림경로당 -
서울특별시 동작구 서달로2길 29[흑석동 327]![]()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서 신 내림을 받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에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무당이 영험하지 않게 된 이유」는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신 내림을 받은 후 서로 시기한 나머지 서로를 죽이자 아들이자 남편이 아버지와 아내의 굿문서를 태워버렸다는 이야기이다.
「무당이 영험하지 않게 된 이유」는 1993년 3월 28일 동작구 흑석3동 송림노인정에서 이기철[여, 81세]에게 채록한 것으로, 1994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간행한 『동작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어떤 며느리와 시아버지에게 신이 내렸다. 며느리와 시아버지는 서로에게 점을 보러 오는 사람이 있는 것을 시기하여 서로 죽이고자 한다.
하루는 지붕에 소달구지를 얹혀 놓고 맴맴을 하면 며느리를 죽일 수 있다 하여 시아버지가 이대로 하자 며느리가 죽는다. 그러자 죽은 며느리의 혼이 문구멍으로 내다보던 시아버지를 쏘아 죽인다. 이에 아들이 아버지와 부인의 굿문서를 모두 갖다 태워버린다. 그래서 무당들이 영험하지 않게 되었다 한다.
「무당이 영험하지 않게 된 이유」는 신내림을 받은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이다. 무당들의 굿문서는 무업에 관한 지식이 총망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3동에서 전해오는 「무당이 영험하지 않게 된 이유」는 무당들의 영험이 부족하게 된 이유를 무당의 굿문서를 모두 태운 것에서 기인하다고 보고 있으며 굿문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