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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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노들강변은 고유명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수현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 주변을 흐르던 한강을 지칭하는 ‘노들강변’의 지명 유래에 관한 글.
「노들의 유래」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 주위의 한강을 가리키는 ‘노들강변’이 일반명사가 아닌 고유명사라는 점을 밝힌 글이다.
「노들의 유래」은 1997년 4월 국토연구원에서 간행한 『국토』에 수록되어 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주변의 한강을 가리키는 ‘노들강변’은 버드나무가 무성하게 흐드러진 강변을 뜻하는 일반명사가 아니라 고유명사이다. 노들강변은 노량진 주변의 한강이라 볼 수 있는데, 노량진의 ‘량(梁)’자는 우리말의 ‘돌’과 같은 의미이므로 ‘노량(露梁)’은 ‘노돌’이다. 때문에 ‘노돌’로 불리던 것이 ‘노들’로 불리게 되고 강변이 붙어 ‘노들강변’이란 고유명사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노들강변’의 지명 유래와 관련해서는 몇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국토연구원에서 간행한 『국토』에 실린 「노들강변은 고유명사」이란 글에서와 같이 ‘노량(露梁)’은 ‘ ’노돌’이고, 이것이 ‘노들’로 변한 것으로 보기도 하며, 『낭만과 전설의 동작구』나 『땅위에 새겨진 우리의 역사』에서와 같이 ‘노량(鷺梁)’을 우리말로 풀면 ‘백로가 놀던 징검돌’로 보아 ‘노돌’이던 것이 ‘노들’로 불리게 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또 『동작구지』에 수록된 「노들의 유래」라는 이야기에서는 노들강변 지역에 늙은 돌이 있었다는 데서 ‘노들’이라는 명칭이 비롯되었다고도 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