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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벌의 도깨비불」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81663
영어공식명칭 Hwangbeol wisp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다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2년 - 「황벌의 도깨비불」『달성 군지』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2년 - 「황벌의 도깨비불」『한국 구비 문학』Ⅱ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4년 - 「황벌의 도깨비불」『대구의 뿌리 달성』에 수록
관련 지명 원당 -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리
성격 민담|도깨비불점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도깨비
모티프 유형 풍년과 흉년을 예측하는 도깨비불점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리에서 도깨비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황벌의 도깨비불」은 일 년의 농사가 황벌에서 벌어지는 도깨비불들의 싸움의 승패에 따라 흉년과 풍년으로 갈라진다는 도깨비불점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2년 달성군에서 편찬한 『달성 군지』와 2002년 김광순이 편찬하고 국학 자료원에서 간행한 『한국 구비 문학』Ⅱ에 각각 실려 있다. 또한 2014년 달성 문화 재단과 달성 군지 간행 위원회에서 간행한 『대구의 뿌리 달성』에도「황벌의 도깨비불」이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많은 전설을 담고 있는 대니산 기슭 해발 300m쯤에, 원당이라는 마을이 서산이 기우는 노을과 함께 저녁 연기를 뿜으며 평화롭게 자리 잡고 있다. 이 마을에서 보면 3개 군, 6개 면의 일부가 보인다. 또한 북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그 지류인 차천이 마을 앞 들판을 가로질러 남에서 북으로 흐르고 있다. 이 시내의 중간쯤에는 현풍으로 통하는 꾸부러진 길의 징검다리가 있었다. 이 이야기는 징검다리를 중심으로 한 들 복판에서 시작된다.

아주 오랜 옛날, 음력 정월 열나흘 저녁이 되면, 추수가 끝나고 홍수가 겁이 나서 보리를 갈지 않는 넓은 황벌이란 곳에 이상한 불빛이 나타났다. 징검다리 부근에서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더니 그 숫자는 늘어만 갔다. 그 당시에는 전기가 없었으므로 그 선명함이 더했다. 마을에서 내려다보면 이 불빛들은 차천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갈라져 모인다고 했다. 숫자가 불어남과 동시에 괴성이 들리고 남북으로 갈라져 모인 무리는 싸움을 벌이게 된다고 했다.

큰 불, 작은 불, 푸른 불, 붉은 불이 한데 엉켜 싸움을 벌이는데, 자정이 지나면 절정에 이르게 된다고 했다. 첫 닭이 울 무렵이면 싸움이 끝나게 되는데, 진 쪽은 불이 꺼지고 이긴 쪽의 불은 한 덩이가 되어 괴성을 지르면서 들판을 한 바퀴 헤매고는 자기 진영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때 북쪽인 낙동강이 이기면 그해에는 홍수가 나서 흉년이 들고, 남쪽이 이기면 우순풍조 비가 때를 맞추어 오고 바람이 고르게 불어 큰 풍년이 든다고 하여 마을 사람들은 모두 남쪽이 이기도록 응원한다고 했다. 이튿날 들판에 나가 보면 벼를 거둔 뒤 보리갈이로 뽑혀진 벼 뿌리가 한데 묶여 있었다고도 전한다.

[모티프 분석]

「황벌의 도깨비불」의 주요 모티프는 '풍년과 흉년을 예측하는 도깨비불점'이다. 도깨비불을 통해 일 년의 농사를 점쳤다는 것은 도깨비라는 대상에 대한 경외와 함께 친근감을 드러내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묻어 있다. 「황벌의 도깨비불」에서는 음력 정월 열나흘 저녁 무렵 황벌에서 싸우는 도깨비불을 근거로 풍년을 점친다. 즉, 북쪽이 이기면 홍수가 나 흉년이 들고, 남쪽이 이기면 마을에 풍년이 든다고 믿어 왔다. 따라서 도깨비불의 존재는 논농사를 짓기에 적합한 비가 공급될 것인가를 알려 주는 점의 상징으로 이해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황벌의 도깨비불」에는 풍농을 기원하는 농경민의 정서가 잘 반영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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