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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 신앙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81573
한자 三神 信仰
영어공식명칭 Samsin sinang
이칭/별칭 삼신할매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경호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아기를 낳고 기르는 것을 관장하는 삼신을 모시는 신앙.

[개설]

삼신(三神)은 아기의 점지에서부터 태(胎)를 보호하고, 아이의 성장과 15세까지의 양육을 맡은 세 신령이다. 이를 세칭 '삼신할머니[삼신할매]'라고도 한다. 아기 출생 후와 산모 해산 후 가장 중요한 시기인 21일[삼칠일] 동안은 미역국과 메를 지어 삼신께 먼저 정성을 올린 후 먹었으며, 아기가 무럭무럭 자라 백일이나 돌을 맞이하여 잔치를 벌일 때도 반드시 삼신을 모셨다.

[절차]

삼신에 대한 의례는 정기적·비정기적으로 행하였다. 정기적인 의례는 정월대보름, 추석, 동지 등의 명절에 떡국과 오곡밥, 송편, 팥죽 등 절식을 차려 놓고 비손하는 것이다. 비정기적인 의례는 주로 아기의 출산 때나 아이가 아프거나 집안에 우환이 생겨 불안할 때 행한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이라도 임신을 하면 수시로 삼신에게 빈다. 아이가 태어나면 즉시 삼신상에 미역, 미역국, 밥, 정화수를 차리고 삼신에게 빈다. 그 후 초칠과 두칠, 삼칠, 백일과 돌 등 정기적으로 삼신상을 차리고 삼신에게 비손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는 삼신을 '삼신할매'라고 부른다. 삼신할매는 아기를 점지해 주고, 아이의 무병장수를 관장하는 신이라고 믿고 있다. 예전에는 집안의 안방 시렁에 삼신 단지라 하여 조그마한 단지에 쌀이나 보리쌀을 넣고 뚜껑은 한지로 정성스럽게 봉하여 두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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