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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남편」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21309
영어공식명칭 A Husband that She has met agai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석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2년 8월 3일 - 「다시 만난 남편」 동구 송정2동 주민 이상기 채록
관련 지명 「다시 만난 남편」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채록지 「다시 만난 남편」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추씨 딸|추씨 사위[스님]|추씨|추씨 동생|암행어사
모티프 유형 암행어사|부녀 정절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에 암행어사와 관련해 전해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인터뷰(송정2동 통장 이상기, 남, 62세, 2012. 8. 3.)

[내용]

옻골마을[지금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에 사는 추씨는 가난했지만. 지금 경상남도 밀양 삼랑진으로 이사를 가서 천석꾼이 되었다. 추씨는 딸 하나를 시집보냈는데, 사위가 딸을 지나치게 사랑한 나머지 공부를 게을리 했다. 추씨는 사위를 절로 보내 부부를 떼어 놓았다. 하지만 사위는 밤만 되면 집으로 찾아와 잠을 자고 새벽에 돌아가곤 했다. 장인 추씨가 그 사실을 알고서 자신이 딸의 방에서 자고 딸은 다른 방에서 자게 했다. 그날 밤 사위가 딸의 방을 열어보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어느 새 세월이 15년이 흘러갔다. 기다리다 지친 딸은 동생에게 자신의 남편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동생은 3년 동안 헤매다가 누나의 신랑과 비슷한 사람을 발견했다. 동생은 누나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가족 관계 등을 소상히 알려주고 집으로 데려왔다. 집에서는 사위가 돌아왔다고 큰 잔치를 벌였다. 딸은 문구멍으로 가짜 남편인 줄 알고 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았다. 관가에서는 추씨 딸의 행실을 문제 삼아 옥에 가두었다. 마침 암행어사가 추씨 딸 이야기를 듣고, 추씨의 딸이 갇힌 옥에 들렀다. 옥문 앞에 갑자기 서기(瑞氣)가 비쳐 암행어사는 그 서기를 따라 길을 나서니 어느 사찰에 이르렀다. 암행어사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마을에서 들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때 이야기를 듣던 한 승려가 울면서 밖으로 나갔다. 암행어사는 그 승려가 추씨의 사위인 줄 알아채고 그와 함께 마을로 향했다. 두 사람이 도착했을 때 추씨의 딸은 사형을 당하려던 참이었다. 암행어사는 어사출두를 외쳐 추씨의 딸을 구해냈다. 추씨 부부는 18년 만에 다시 상봉하였다.

[모티프 분석]

「다시 만난 남편」은 장인의 사위 박대담(薄待談)과 암행어사 이야기를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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