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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동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21176
한자 日常服[東區]
영어공식명칭 Everyday Dress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손경희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전해지는 일상적인 의복.

[전통적 의복]

삼베나 무명베로 만든 옷을 즐겨 입던 전통적인 의생활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부터이다.

[1960년대]

1960년대 재봉틀은 1950년대 이전부터 일본을 통해 조금씩 소개되다가 1960년대 들어 일반 서민들에게도 보급되기 시작했다. 여성들은 재봉틀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모양이나 그 시절의 유행에 맞추어 손쉽게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었다.

[1950년대]

일제강점기가 끝날 무렵부터 시장에는 새로운 원료로 만든 옷감과 새로운 디자인의 옷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1950년대 열악한 국산 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한 일본 등의 외국산 섬유상품이 무분별하게 많이 수입되었다. 일명 ‘포플린파동’이 일어났다. 포플린은 면사, 견사, 양모사, 인조섬유사 등의 섬유사를 사용하여 제직한 교직물(두꺼운 씨실과 가닥이 많은 날씰을 이용하여 제직함)의 일종으로 셔츠류, 잠옷류 등 범용적 의료용 섬유소재로서 물자가 부족했던 광복 시기와 1950년대에 크게 유행했다. 6.25전쟁을 거치면서 옥양목이나 나일론 등이 급속하게 보급되기 시작한다. 시장에서 옷감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삼을 삼고 목화에서 실을 뽑아 옷감을 짜고 옷을 짓던 모습은 차츰 사라지게 된다.

[1970년대]

1970년대로 들어서면서 새로운 옷감으로 만든 양장이 널리 유행하고 보급된다. 이때부터 주민들은 블라우스에 월남치마, 남방셔츠에 양복바지 등을 즐겨 입게 된다.

[1980년대]

1980년대에는 옷 고쳐 입기가 유행했다. 유행이 지나서 입지 않았던 옷을 재생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1990년~2000년대에는 탈 유행의 시대로 각자의 개성을 중요시 여기는 옷차림이 대세였다.

[2000년대 이후]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일원에 패션을 테마로 한 최초의 복합 신도시인 이시아폴리스가 개관했다. 따라서 이시아폴리스 일대에는 대규모 복합상업단지 안에 다양한 아울렛 매장이 개설되어 있다. 이곳에서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민들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복을 구매할 수 있다.

[동구 지역의 패션 관련 박물관]

대구광역시 동구에는 일상복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텍스타일, 옻 재료, 패턴, 재봉틀 등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 두 곳이나 있어,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의 일상복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현대시기 일상복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첫 번째가, DTC섬유박물관으로, 각 시대별 패션디자이너의 작품, 19세기말부터 20세기까지 사용된 재봉틀, 연조기, 서문시장 포목점 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두 번째가 각종 자수 작품을 보관하고 있는 팔공산자수박물관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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