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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신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8343
한자 劇團 新協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47년연표보기 - 극단 신협 창립
성격 예술 단체

[정의]

6·25 전쟁 당시 대구 지역에서 활동했던 연극 공연 단체.

[개설]

극단 신협(劇團新協)은 1947년 창립된 연극 단체이다. 1950년 국립극장이 설립되자 초대 극장장인 유치진(柳致眞)은 협의체로 신극협의회(新劇協議會)를 발족하였다.

[설립 목적]

극단 신협의 설립 목적은 ‘좌우익 민족연극예술의 수립과 창조’이다. 신협은 허석(許碩), 이화삼(李化三)이 공동으로 연출한 유치진 작 「원술랑」으로 창립 공연을 가졌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극단 신협은 1950년 10월부터 국방부 정훈국 공작대로 편성되어 피난지인 부산, 대구, 마산 등지에서 순회공연을 가졌다. 특히 1951년 1·4후퇴로 인하여 대구에서 본격적인 피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신협은 대구 키네마극장에서 「원술랑」 공연을 펼친 것을 필두로, 「자명고」, 「마의태자」, 「맹진사댁 경사」, 「수원군」 등 많은 작품을 공연함으로써 전쟁에 시달린 국민들의 심신을 달래 주었다. 한편 통영에서 피난 생활을 하던 유치진이 대구로 합류한 뒤 신협은 본격적으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사르트르의 「붉은 장갑」, 몰리에르의 「수전노」, 쉴러의 「빌헬름 텔」 등을 공연하였다. 특히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은 대구 극장의 수용 인원이 800여 명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평균 3,000~4,000명의 관객이 찾았다고 전하고 있다. 신협의 활동은 1953년 국립극장이 대구로 내려올 때까지 계속되었다.

[의의와 평가]

신협은 1950년대의 피난지였던 대구에서 유일하게 연극계의 명맥을 이어 나갔다는 점에서 대구 향토사는 물론, 연극사 측면에서도 커다란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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