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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귀물리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8338
한자 客鬼-
영어공식명칭 Ritual for Driving Away Evil Spirits
이칭/별칭 객구물리기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현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치병 의례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외출하고 돌아와서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하는 치병 의례.

[개설]

대구광역시에서는 외출했다가 돌아왔을 때 몸에 갑자기 이상이 생기면 객귀(客鬼)가 들어서 아프다고 생각하여 “객귀 들렸다” 혹은 “객구 들렸다”라고 하였다. 객귀는 객지에서 죽어서 떠돌아다니는 귀신이며 음식이 많은 혼례, 회갑례, 상제례 등에 나타난다고 믿었다. 이렇게 객귀가 들렸을 때 객귀를 몰아내고자 하는 치병 의례를 '객귀물리기' 또는 ‘객구물리기’라 부른다. 객귀물리기는 대체로 가정에서 민간요법처럼 이루어지고 간단한 주술적 기능을 가지는데, 때로는 무당이나 법사를 불러서 진행하기도 한다.

[절차]

객귀물리기를 할 때는 객귀밥으로 객귀를 먹여서 달래고 나서 위협을 하여 쫓아낸다. 우선 바가지를 준비하여 된장 푼 물에 밥을 마는데, 의례를 하는 사람에 따라서 소금, 고춧가루 등을 넣기도 한다. 객귀밥을 객귀 든 사람에게 조금 먹이고 남은 것은 밖으로 가서 뿌린 다음, 부엌칼로 엑스(X) 자를 그리며 휘두른다. 이때 외우는 주문이나 절차는 집마다 조금씩 다르고 욕을 하면서 위협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소금과 팥 등을 던지기도 한다. 마지막에 칼날이 바깥을 향하게 하여 휘두르던 칼을 바닥에 던진다. 이렇게 하면 객귀가 바가지의 음식을 먹고 물러가서 아픈 증상이 낫는다고 믿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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