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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5895
한자 大邱-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태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떡류
재료 찹쌀|흑설탕
계절 사계절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뜨거운 찹쌀떡을 설탕에 넣어 녹여 만든 떡.

[개설]

대구꿀떡은 찹쌀가루를 익힌 후 떡에서 나오는 열기로 흑설탕을 녹여 꿀을 바른 것처럼 보이는 찰떡이다. 멥쌀 가루를 물에 섞어 찜통에 쪄 낸 후 반죽하여 설탕이나 꿀을 속에 채워 송편 모양으로 빚는 다른 지역의 꿀떡과는 다른 떡이다. 대구꿀떡은 겉면이 흑설탕 물에 절여져 있어서 일반적인 꿀떡에서 맛볼 수 없는 부드러운 떡의 식감과 촉촉함을 맛볼 수 있다.

[연원 및 변천]

대구꿀떡은 대구광역시에서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으로 정확한 원조나 만들어진 시기는 알 수는 없지만 대구광역시의 교동시장, 봉덕시장, 서문시장, 염매시장 등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만들어져 흔히 판매되던 떡이다.

대구꿀떡은 대구광역시의 일부 떡집과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의 떡집에서도 판매하는 곳이 생겨났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대구꿀떡은 저렴한 가격에 전통 음식의 정겨운 맛과 현대인의 취향을 곁들인 대표적인 음식이다.

[만드는 법]

1.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물을 조금 섞은 후 찜솥에 15분 정도 찐다.

2. 뜨거운 찹쌀 반죽을 여러 번 치대어 탄력 있게 만들어 준 후 3㎝ 정도의 원형으로 만든다.

3. 흑설탕에 계피가루를 섞은 후 원형으로 만든 찹쌀떡을 설탕 고물에 담가 설탕을 녹여 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대구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교동 먹거리골목에는 꿀떡을 판매하는 노점상 할머니들이 많이 있었다. 지금처럼 깔끔한 포장이 아닌 큰 양은그릇에 꿀떡을 가득 담아 와 먹은 개수만큼 계산을 하는 방식이었다. 대구꿀떡은 1980~1990년대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한 학생들을 비롯하여 대구의 시내라 불리는 동성로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추억이 먹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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