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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5878
한자 國立大邱博物館 所藏 李英姬 寄贈 服飾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황금동 70]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심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장처 국립대구박물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황금동 70]지도보기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있는 국립대구박물관이 기증받은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유품과 유작.

[개설]

국립대구박물관 소장 이영희 기증 복식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황금동 70]에 있는 국립대구박물관이 기증받은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李英姬)[1936~2018]의 유품과 유작이다. 이영희의 유지에 따라 딸 이정우가 2018년 12월에 기증하였다.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국립대구박물관 소장 이영희 기증 복식이영희의 삶을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다. 이영희는 1976년부터 국내외 400여 회의 패션쇼를 열었다. 뉴욕 카네기홀과 패션의 도시 파리에서도 여러 차례 한복을 모티프로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옷들을 패션 무대에 올려 많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내었다. 특히 1994년, 한국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참여한 파리 프레타포르테 쇼에서 맨발 차림에 저고리 없는 한복 치마를 선보여, 현지 언론으로부터 ‘바람의 옷’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뉴욕 맨해튼에 이영희 개인의 힘으로 ‘한복 박물관’을 설립하기도 하였다. 이영희는 세상을 뜨기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폐막식 의상을 제작하여 세계적으로 우리 옷을 알리는 데에 기여하였다. 한국 복식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영희는 패션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았고, 2018년 12월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기증 과정]

국립대구박물관 소장 이영희 기증 복식은 2018년 겨울에 기증이 이루어졌다. 기증품은 의상 200점으로 시작하였는데, 2019년 1월에는 기증품 목록이 1,000점, 2019년 2월에는 4,000점을 넘어섰다. 그리고 관련 사진과 영상, 새로 발견된 품목들이 추가되었다. 원단과 실타래 등 소품들을 포함하면 10,000점이 넘었다.

중앙박물관과 경주박물관의 보존과학실에서 복식품 훈증 소독을 지원하여 주었다. 메종드이영희 측에서 기증품을 박물관으로 옮기는 데에 최대한 협력하였다. 박물관에서 이어진 기증품 실사·분류 작업에는 조사 연구 및 소장품 관리 담당 구성원들과 지역 대학의 실습생들이 도움을 주었다.

[한복의 아름다움]

국립대구박물관 소장 이영희 기증 복식을 통하여 전통 옷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 옷의 단아한 선과 화려한 색감은 활기와 생동감이 넘쳐난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의복에서 선조들의 미적 감각과 민족 고유의 특성을 알 수 있다. 특히 국립대구박물관 소장 이영희 기증 복식에서 전시되고 있는 이영희의 ‘바람의 옷’은 전통 한복의 틀을 깨면서도 한복 본연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변화무쌍하고 무궁무진하게 보여 주고 있다.

[현황]

국립대구박물관 소장 이영희 기증 복식은 복식 전문 박물관을 지향하는 데에 있어 매우 적합한 품목이다. 국립대구박물관은 2019년 5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이영희의 1주기를 맞아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특별전을 열었는데, 기증받은 작품 가운데 이영희를 대표하는 바람의 옷을 비롯하여 파리 패션쇼에 올렸던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자리였다. 2021년 1월 복식문화실 3전시실에서는 ‘한복에 현대적인 감각을 담다’라는 주제로 ‘이영희 파리 컬렉션, 1993~2016’을 전시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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