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17년 방영된 대구광역시를 배경으로 1979년 당시 소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

[개설]

「란제리 소녀시대」는 문학평론가 김용희의 첫 번째 동명의 장편소설을 각색하여 제작한 8부작 월화 드라마이다. 2017년 9월 11일부터 2017년 10월 3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하였다.

[구성]

「란제리 소녀시대」는 8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란제리 소녀시대」는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정현여자고등학교 2학년 8반 재학생 이정희가 주인공이다. 어느 날 이정희는 친구 김언주의 주선으로 대구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계성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들과 빵집에서 미팅을 하고, 그중 기욱이라는 남학생에 호감을 갖는다. 하지만 기욱은 김언주와 친해져 이정희를 슬프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정희의 반에 서울에서 박혜주가 전학을 온다. 박혜주는 서울 말투와 사색적인 분위기로 단번에 아이들의 눈길을 끈다. 선생님들도 박혜주를 예뻐한다. 박혜주는 문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며 이미 학생 잡지에 시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박혜주와 함께 계성고등학교가 주최한 문학의 밤 행사에 간 이정희는 거기서 멋진 기타를 치며 비틀즈의 「헤이 쥬드」를 부른 손진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하지만 손진마저 박혜주와 각별한 사이가 되자 심하게 낙담한 나머지 이정희는 자살을 생각하게 된다. 그 무렵 대구광역시 중구 옛 ‘자갈마당’이라 불리는 이정희의 동네에서 심심찮게 성범죄가 발생하여 동네 분위기가 흉흉하여진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박혜주가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박혜주의 부모는 어느 날 소리 소문 없이 그 동네를 떠난다.

[의의와 평가]

「란제리 소녀시대」는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하여 7080세대들에게 대구광역시의 추억을 들려주고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우정과 사랑을 보여 준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