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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4725
한자 圓佛敎
영어공식명칭 Won-Buddhism
분야 종교/신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병희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중빈이 창시한 민족 종교.

[개설]

원불교는 1916년 전라남도 영광에서 소태산(小太山) 박중빈이 창시하였으며, 박중빈이 깨달은 진리를 ‘○’으로 그려 상징한다. 바로 불생불멸의 진리와 인과보응의 이치가 서로 바탕하여 우주만상이 전개되고 있음을 밝힌 것이다. 원불교의 교리는 일원상(一圓相)의 진리를 최고 종지로 하였다. 원불교는 진리적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통하여 낙원 세계를 실현시키려는 이상을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신앙의 대상은 부처가 아니며, 소태산의 깨달음의 근본 바탕은 원이 되는 것이다. 덧붙여 원불교 신도들은 원의 복음을 직접 전한 각자(覺者)가 소태산이며 지금의 세상을 관장하는 주세불(主世佛)이라 하여 신앙의 대상에 포함시킨다.

[변천]

소태산은 1924년 4월 전북 익산군 북일면 신룡리[지금의 원불교 중앙총부]에 총부를 건설하고, ‘불법연구회’라는 임시 명칭으로 교문(敎門)을 열었다. 소태산이 죽은 뒤, 종법사가 된 송규(宋奎)[1900~1962]는 일제강점기 말엽 극심한 탄압을 받았다. 광복이 되자 임시로 내걸었던 ‘불법연구회’라는 간판을 내리고, 이미 내정되었던 ‘원불교’ 교명을 붙였다. 송규는 전재동포구호사업(戰災同胞救護事業), 교육사업, 한글보급운동 등을 건국 3대 사업으로 정하였다.

다른 신종교와 달리 원불교는 교파가 난립하지 않고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중앙총부에서 교단을 총괄 운영한다. 지방에는 교구(敎區)와 교당(敎堂)을 두고 신도들을 10인을 1단으로 하는 10인 1단 교화단(敎化團)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현황]

대구광역시의 원불교는 1955년 11월 대구시 삼덕동[현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에 2층 기와집 57평을 매입, 수리하여 교당을 마련하면서 시작되었다. 1956년 4월 중앙총부로부터 원불교 대구지소로 인가받았으며, 1957년 3월에 교세의 확장에 따라 원불교 대구지부로 승격되었다. 현재, 한실교당, 삼덕교당, 서대구교당, 대구교당, 서성로교당, 대명교당, 대현교당, 수성교당이 있다.

[참고문헌]
  • 김성철, 『한국의 종교문화』(인제대학교 출판부, 2012)
  • 원불교(http://www.won.or.kr)
  • 원불교 대구경북교구(http://www.tk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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