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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4664
한자 聖堂
영어공식명칭 Catholic Church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병희

[정의]

대구광역시에 있는 천주교, 성공회, 정교회 등에서 각종 의례 집전을 위하여 지은 종교 건축물.

[대구의 성당]

우리나라에서는 천주교회·천주교회 건물 및 정교회 건물 등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성당(聖堂)은 천주교 신자들이 미사나 전례에 참여하기 위하여 모이는 장소이며, 성체 안에 현존하는 하느님이 거처하는 장소이다. 또한 공소(公所)는 본당(本堂)의 성당보다 작은 규모의 예배 처소이며, 본당에 소속은 되어 있으나 사제가 상주하지 않는 소규모의 작은 교회를 말한다. 공소는 미사가 집전되지 않으며, 공소 예절과 신심 행사를 주관한다.

1785년 한국에 천주교가 전래된 이후 선교의 자유가 획득된 1882년까지는 박해 시기로서 지금과 같은 형태의 성당은 건립되지 못하고 교인들의 사가나 서당이 그 역할을 대신하였다. 선교의 자유가 보장되자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신부들이 내한하여 이전 박해를 받은 교회와 인연이 깊었던 곳이나 인근 지역에 성당을 건축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성당은 1892년 프랑스인 신부 코스트(Eugene Jean George Coste)[한국명 고의선]가 벽돌로 축성한 약현성당[현 중림동성당]이다.

대구 지역에서는 1885년 12월 로베르(A. P. Robert)[한국명 김보록(金保祿)] 신부에 의하여 신나무골에서 미사가 집례되었고, 1903년 11월 1일에 대구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며 근대식 성당인 계산성당이 축성되었다. 파리외방전교회가 관할한 대구 지역의 성당은 서울의 명동성당이나 약현성당을 모방한 고딕식 내지 로마네스크식의 변형이 대부분이었다.

시대별로 건립된 대구 지역 성당 수를 살펴보면, 1920년 2개, 1930년 2개, 1940년대 1개, 1950년대 5개, 1960년대 4개였다. 그 후 도시가 발달하고 확장되면서 성당 건립이 급격하게 늘어 1970년대 11개, 1980년대 16개, 1990년대 13개, 2000년대 16개가 건립되었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2개의 성당이 건립되었다. 2021년 말 기준으로 대구 지역에는 본당 86개, 공소 50개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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