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중리시장(中里市場)은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소형 전통시장이다. 1982년 1월 12일 상설 시장으로 개장한 등록 시장이다.

[건립 경위]

1970년대 평리동에 이어 1970년 후반에 중리동이 주택단지로 개발되면서 유입된 중리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산품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중리시장이 1982년에 상설 시장으로 개장하였다.

[변천]

중리시장은 1980~1990년대에는 140개의 점포가 영업하는 중형 시장으로 번창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유통시장의 개방화로 대형 할인 매장, 대형마트, 편의점, 그리고 전자상거래가 등장하면서 열악한 취급 상품, 제품 구성의 다양성 부족, 고령화된 영세상인들의 취약한 경영 능력, 낡은 시설 등으로 설 자리를 점점 잃어 가고 있다.

2020년 12월 기준 총점포 수는 50개이며, 그중 영업 점포는 13개이다. 건물 2층은 일부 거주하고 있으며, 1층은 도로로 인접한 건물 외부에 상점들이 입주하여 있고 내부는 대부분 빈 점포이다. 시장 주변 골목으로 영세한 소매업이 입점하여 있다. 중리시장 인근 지역에 롯데캐슬아파트가 재건축되었고, 중리진달래 1차, 2차 아파트가 자리 잡고 있지만 시장 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중리시장은 재정비 철거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구성]

중리시장은 시장 면적 1,994㎡, 대지면적 2,217㎡, 건축면적 2,994㎡이고, 건물 형태는 상가주택 복합형이다. 편의시설로는 입간판과 진입로만 정비되어 있다.

[현황]

2020년 12월 기준 중리시장의 주요 판매 제품은 떡, 육류, 채소, 잡화 등이며, 음식점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이며, 개별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13개 점포, 신용카드는 4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등록된 상인 조직은 없다.

중리시장 인근에 퀸스로드 패션타운[1.0㎞]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