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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3487
한자 甘三-
영어공식명칭 Gamsammot
이칭/별칭 감삼제,감삼지,감생이못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대구광역시 서구 서대구로3길 43[내당동 463-7]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우종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저수지

[정의]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에 있었던 저수지.

[개설]

감삼못은 지금은 사라졌지만 내당동에 있었던 저수지이다. 저수지가 있던 자리는 메워져 달성고등학교와 광장타운아파트가 들어섰으며, 감삼못공원도 조성되었다. ‘감생이못’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감삼동의 지명 유래와 관련하여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지금부터 약 300여 년 전 원님이 지나다 백성이 준 감 세 개를 먹은 후 ‘감삼’으로 하였다는 설과 옛날부터 주변으로 감나무가 많았는데 땅 모양이 세 장군이 태어날 형상이어서 ‘감삼동’이 되었다는 설, 못 주변에 홍씨(洪氏) 성을 가진 사람이 많이 살아 ‘홍시’, 즉 ‘감’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셋 다 분명하지는 않다.

[변천]

대구 지역에는 도시가 확장되면서 지금은 사라지거나 매립되었지만 고려시대나 조선시대부터 전해 오는 못과 저수지가 여럿 있었다. 감삼못도 그중 하나이다. 1918년 「대구지형도」를 보면 감삼지 주변은 습지와 모래 흙으로 덮여 있고, 침엽수가 자생하고 있었다. 1973년에 감삼못의 동쪽을 매립하여 달성고등학교가 세워졌고, 1984년 3월 나머지 감삼못의 대부분을 메워 광장타운1·2차아파트를 대단지로 조성하였다. 이로써 감삼못은 완전히 매립되어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구성]

감삼못의 건립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1768년에 발간된 『대구읍지』에는 감삼제(甘三堤), 즉 감삼지가 “서하하(西下下)에 위치하며 둘레가 6,410척[약 2㎞], 수심이 9척[2.7m]”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구읍지』에 기록된 저수지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현황]

감삼못이 있었던 자리에는 면적 1만 6332㎡의 규모의 감삼못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1976년 및 1982년의 공원 결정과 1988년 공원 조성 계획 결정에 의하여 조성된 감삼못공원은 원래 ‘감삼공원’이었으나 이곳에 감삼못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2010년 11월 1일 자로 ‘감삼못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감삼못공원에는 코트면 6면의 테니스장과 노인정 및 산책로와 갖가지 체력 단련 기구와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감삼못공원 근처에는 달성고등학교경운중학교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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