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취구 사이에 맺은 우호협력 결연.

[개설]

중구-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환취구 우호협력 결연(中區-中國東省威海市環翠區友好協力結緣)은 1997년 11월 3일 대구광역시 중구와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시[威海市] 환추이구[環翠區] 사이에 맺은 우호협력 결연이다.

웨이하이시는 산둥성의 가장 동쪽에 있는 항구이고 황해와 접한다. 인구는 300만 명, 면적은 5,436㎢이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북동남은 황해에 면하고, 북쪽 방향은 랴오둥반도와 가깝고, 동쪽 방향은 한반도와 가깝다.

웨이하이시는 주변 바다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 온화한 계절풍 기후를 가지고 있다. 8월이 가장 더운 달이며, 24.3도까지 기온이 올라간다. 1월은 가장 추운 계절이며, 영하 1.5도까지 내려간다. 현재 웨이하이는 상업항이자 주요 어항의 중심으로서, 경업공 중심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 현재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등 약 1,50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하여 있으며, 약 3만 명의 한국 교민과 600여 명의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연간 한국인 관광객 수는 60만 명 내외이다.

환추이구는 웨이하이 행정구이자 웨이하이 정치·경제·문화·과학 중심지이다. 전 구의 육지 총면적은 276㎢이고 해안선 길이는 88㎞이며 3개 진, 5개 가도판사처(街道办事处)가 있고 호적 인구는 29만 7000명이다. 2013년 전년 생산 총액은 11.3% 증가하여 267억 7000만 원이고 고정자산 투자는 278억 4000만 원으로 20.1% 증가하였다. 사회 소비품 도매 총액은 173억 8000만 원으로 13.7% 증가하였고 무역 수출 총액은 29억 2000만 달러이고 그중 21억 3000만 달러는 수출이고 공공재정 예산 수입은 34억 6000만 원으로 15% 증가하였다.

환추이구는 ‘중국생태해빈 명승도시’로서 중국 북방의 유명한 관광휴양 도시이다. 깨끗한 항만, 수려한 산천, 유명한 명승 유적지, 순박한 민풍, 바다 안의 도시, 산중의 도시, 녹지 중의 인가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중국의 ‘국가환경보호모범도시’, ‘국가 우수한 관광도시’, ‘국가급생태시범구’, ‘국가삼림도시’이고 중국의 첫 번째 국가위생도시이다.

도시 내 및 주변은 위해항, 석도항, 용암항은 3개 국가급 일류 개방도시이고 국제·국내선은 24개가 있으며 시구도로가 잘되어 있고 공로(公路) 밀도는 ㎢당 111㎞에 달한다. 고속도로는 연위고속도로, 청위고속도로가 있으며 구내철도, 화물은 전국과 연결되어 운영하고 있다. 1시간 내에 위해, 연대 2개의 국제공항이 있고 위해공항은 서울, 부산 등 국제선로가 빈번하고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로 향하고 있다.

[결연배경 및 결과]

2007년 3월 22일에 웨이하이시 환추이구장 일행이 대구광역시 중구청을 찾아 우호 협력관계 수립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2007년 4월 5일부터 7일 동안 대구광역시 중구청이 웨이하이시 환추이구를 방문하여 교류 대상 도시에 대한 사전조사와 상호 우호 교류에 대한 협의를 하였다. 이후에 2007년 6월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웨이하이시 환추이구 중한 상품교역센터 개관 설명회’에 참석하고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대구광역시 봉산문화회관에서는 ‘한중 명가 서화전’을 개최하는 등 많은 교류가 이루어졌다.

2008년에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웨이하이시 환추이구 부구장 일행이 방한하여 한방문화축제에 참가하고 주요 시설을 견학하면서 우호 도시 체결 의향서를 교환하고 마침내 2009년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중구 교류단이 웨이하이시 환추이구를 방문하여 11일 우호협력 조인식을 체결하며 경제·교육·문화 교류를 확대하기를 약속하였다.

2010년부터 매년 각 관할 내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으로 청소년 교류 사업을 진행하였는데, 6회째에 ‘성주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한-중 청소년 교류단 프로그램 진행 취소를 대구광역시 중구에 일방적으로 통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