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에서 활동한 시인.

[활동 사항]

이경록(李炅錄)[1948~1977]은 1948년 지금의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에서 태어났다. 1960년 황남공립국민학교[현 황남초등학교]에 이어 1966년 경주고등학교 졸업하였다. 1967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하였으며, 1977년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다.

이경록은 1966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학생부에 시가 당선되었다. 1974년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등단 이후 1976년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결성된 자유시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자유시 동인으로는 박정남, 이태수, 이하석, 정호승 등이 있었다. 동인지 『자유시』 2호에 유고시 15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경록은 자유시 동인이 결성되던 1976년 백혈병이 발병하여 투병하다가 1977년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이경록의 저서는 『이 식물원을 위하여』[흐름사, 1979], 『그대 나를 위해 쉼표가 되어다오』[고려원, 1992], 『나는 너와 결혼하겠다』[새미, 200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