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 출신의 영화배우.

[개설]

신성일(申星一)[1937~2018]은 1937년 5월 8일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강신영(姜信永), 본관은 진주(晋州)이다. 부인은 배우 엄앵란이다.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강신성일(姜申星一)로 개명하였다.

[활동 사항]

신성일은 1960년에 「로맨스 빠빠」로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이후 「김약국의 딸들」, 「눈물 젖은 두만강」, 「맨발의 청춘」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였으며, 영화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영화배우협회의 이사장직을 수행하였다.

신성일은 1978년에 박경원의 특별보좌 역으로 발탁되어 정계에 입문하였으며, 1981년에는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국국민당 소속으로 입후보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이후 2000년에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신성일은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옥외 광고물 업체 수의계약과 관련하여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되었다. 2005년 징역 5년에 추징금 1억 8700만 원을 선고받고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2007년 2월 12일 특별사면되었다. 2007년 12월 31일 특별 복권되었다.

신성일은 2018년 11월 4일 폐암으로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신성일은 데뷔작인 「로맨스 빠빠」를 비롯하여 「김약국의 딸들」, 「눈물 젖은 두만강」, 「맨발의 청춘」 등 424편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묘소]

신성일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다.

[상훈과 추모]

신성일은 1963년에서 1973년까지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1968년 제7회 대종상 남우주연상, 1978년 제1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1986년 제25회 대종상 남우조연상, 2001년 MBC 명예의 전당 영화배우 부문, 2010년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공로상, 2011년 제47회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2013년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공로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