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출신의 야구 감독.

[개설]

서영무(徐永武)[1934~1987]는 1934년 지금의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1967년부터 경북고등학교 야구부의 창단 감독을 맡아 1970년대 ‘경북고 전성시대’를 연 ‘대구·경북 야구의 대부’로 평가된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감독을 역임한 15년의 기간 동안 각종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22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긴 명감독이다.

[활동 사항]

서영무는 대구상업고등학교[현 대구상원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공군에서 내야수로 활약하였다. 1966년 모교인 대구상업고등학교의 야구부 감독직을 맡았으며, 1967년에 경북고등학교의 야구부 감독직을 수행하였다. 서영무가 이끄는 경북고등학교는 1971년에 전국 고교 대회를 모두 석권하였다. 당시 별명은 고교 야구의 ‘우승 제조기’였다. 서영무는 이후 한양대학교와 서울고등학교, 중앙대학교의 야구부 감독직을 수행하였다.

1982년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가 출범하자 대구에 연고를 가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초대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서영무가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982년 OB 베어스와 한국시리즈를 치러 준우승을 하였다. 서영무는 이후 1983년에 삼성 라이온즈 감독직에서 물러났으며, 1984년 OB의 박용민 단장의 요청으로 구단 관리이사직을 수행하였다. 서영무는 1987년 5월 26일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