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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967
한자 聖母堂
영어공식명칭 Seongmodang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유적/건물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4길 112[남산동 225-1]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이정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18년 7월 31일연표보기 - 성모당 건립
문화재 지정 일시 1990년 12월 15일연표보기 - 성모당 대구직할시 유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21년 6월 29일 - 성모당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현 소재지 성모당 -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4길 112[남산동 225-1]지도보기
성격 종교시설
양식 벽돌 조적조
소유자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관리자 천주교 대구교구 관리과
문화재 지정 번호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있는 천주교 건물.

[개설]

성모당(聖母堂)은 1918년 안세화[플로리앙 드망주(Florian Demange)] 주교가 1917년 7월부터 1918년에 걸쳐 대구교구청 내에 건립한 건물이다.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굴을 모방하여 지었다.

[위치]

성모당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4길 112[남산동 225-1]에 있다. 대구대교구청 정문 오른편, 별관 앞에 있다.

[변천]

1911년 7월 안세화 주교는 초대 대구교구장으로 부임하면서 부임 직후 “대구교구의 주교관 대지에 주교 및 신부들이 거처할 집, 신학교, 성모성당을 증축할 방도를 마련하면 주교관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리에 루드르의 성모굴을 본떠서 비슷한 굴을 마련하고 모든 신자가 이곳에 순례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서원하였다. 성모당은 안세화 주교의 서원대로 1917년 7월 31일 동굴의 부지 정지 작업을 시작으로 공사에 착공하였다. 성모당의 설계와 모양은 루르드의 성모굴을 본뜨고 크기와 바위의 세부적인 형태까지도 실물과 흡사하게 만들었다. 공사는 주교관, 신학교, 수녀원 등의 건축 시공을 맡았던 중국인 강의관(姜義寬)[프란치스코]이 맡았다. 성모당 공사는 1918년 1월 27일 설계도가 완성되고 1년 반 만인 1918년 7월 31일에 완성되었다. 1918년 10월 31일 성령 강림 후 21주일 교구 내의 사제단과 신학생들, 대구와 각처에서 온 남녀 신자들의 참여로 광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먼저 성모당과 성모상을 축성하였고 성모당 제단에서 대미사와 성체강복이 있었다.

[형태]

성모당은 건축면적 125.4㎡, 연면적 125.4㎡ 규모이며, 교구청 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앞쪽으로 넓은 마당을 두고 북향하여 배치된 붉은벽돌 조적조(組積造) 건물이다. 평면은 오른쪽의 뒷면이 약간 꺾여 들어간 직사각형이며, 내부는 암굴처럼 꾸미고 그 위에 마리아상을 두었다. 외관은 화강석 기초 위에 흑색 벽돌로 각 모서리의 버팀벽과 처마돌림띠[cornice]를 구성하고 나머지 벽면에는 붉은벽돌로 쌓았다.

성모당의 동굴 윗면에는 1918년 5월 30일 안세화 주교가 직접 새긴 ‘1911 EX VOTO IMMACULATAE CONCEPTIONI 1918’이라는 글귀가 있다. 1911년은 대구대교구가 처음 생긴 해이고, 1918년은 안세화 주교가 교구를 위하여 신에게 청한 세 가지 소원이 모두 이루어진 해이다. 그리고 ‘EX VOTO IMMACULATAE CONCEPTIONI’는 ‘원죄 없이 잉태된 성모에게 바친 서원에서’라는 뜻이다.

[현황]

성모당은 현재 주교관, 신학교, 수녀원, 가톨릭청년회관, 그리고 대구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에 있어 천주교 신자들의 기도의 장소로 이용된다. 성모당은 천주교 교구청 내의 높은 곳에 수목으로 둘러싸여 있어 연일 참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각부의 비례 구성이 아름답고 벽돌 짜임이 정교한 건물이며, 지금까지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성모당은 1990년 12월 15일 대구직할시 유형문화재 제29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의의와 평가]

성모당은 병을 낫게 해 준다는 치유의 장소로 알려져 천주교 신자들의 기도 장소이자 각종 가톨릭 신심 행사와 종교의식이 거행되는 사적지이다. 천주교 신자가 아닌 이들도 큰 호기심을 보이는 대구의 명소이다. 2014년부터 대구대교구의 로고에 성모당을 형상화한 로고를 사용할 만큼 성모당은 종교사적인 가치가 크다. 교구청 내에 있는 성모당이 교구 역사의 주요 시발점 가운데 하나이며 신앙에 바탕을 둔 신뢰, 희망의 표상으로서 상징적 의의가 깊다는 점에서 로고로 채택되었다. 성모당의 설계와 모형은 루르드 성모굴의 크기와 세부적인 바위 형상까지 그대로 모방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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