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80년 5월 대구광역시에서 경북대학교 복학생들이 결성한 학생 단체.

[설립 목적]

민주화투쟁협의회(民主化鬪爭協議會)는 경북대학교 복학생들로 구성된 복학생협의회가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와 함께 학원 민주화운동과 사회 민주화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결성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민주화투쟁협의회는 1980년 4월 경북대학교 복학생들이 구성한 복학생협의회에서 출발하였다. 경북대학교 복학생협의회는 1980년 3월 경북대학교에서 자율적 학생회 부활 추진회를 통하여 총학생회가 구성되자 1980년 4월 치러진 경북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 학생운동 진영의 당선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학생운동 진영의 후보가 낙선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복학생협회의는 1980년 4월 19일 4·19혁명 제20주년을 맞아 열린 ‘4·19혁명 기념제’ 행사 뒤 교내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사범대학 신관에 부조로 설치된 박정희 대통령 흉상 철거를 시도하였다. 이후 복학생협의회는 학원 민주화운동과 사회 민주화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목적으로 1980년 5월 13일 민주화투쟁협의회를 결성하였다. 민주화투쟁협의회는 결성 직후 유신 잔당[반민족·반민주 세력] 화형식을 거행한 후 교외 시위와 연좌 농성을 펼쳤다.

[의의와 평가]

민주화투쟁협의회는 학원 민주화운동과 사회 민주화운동의 확산에 일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