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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자동차운전수 동맹파업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349
한자 大邱自動車運轉手 同盟罷業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25년 5월연표보기 - 대구자동차운전수 동맹파업 발생
성격 노동쟁의
관련 인물/단체 한문양행자동차주식회사의 운수 노동자

[정의]

1925년 대구 한문양행자동차회사(韓文洋行自動車會社)의 운수 노동자들이 대우 개선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일으킨 노동쟁의.

[개설]

한문양행자동차주식회사는 1921년 9월에 경상북도 포항에서 설립된 운수회사로 대구에 영업소를 설치 운영하였다. 사주는 경상북도 영덕의 자본가 문명기(文明琦)였다. 대구와 포항 사이를 하루 1회씩 운행하고 있었다.

[역사적 배경]

1925년 5월 무렵 한문양행자동차주식회사에는 20여 명의 운전 노동자들이 종사하고 있었다. 회사의 운전 노동자에 대한 대우와 노동 조건은 열악하고 임금은 저임금이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업의 원인은 “……자동차부에서는 운전수를 너무나 무리하게 압박적으로 노동을 시킬 뿐 아니라 견마와 다름없는 대우를 함으로……”에 있었다.

[경과]

1925년 5월 한문양행자동차주식회사의 운전 노동자들은 자신들에 대한 처우 개선 등 5개 항의 요구조건을 회사에 제시하였다. 한문양행자동차주식회사의 전무 우에다 기유우[上田義雄]는 대구경찰서에 힘을 써 운수 노동자들의 파업을 방해하는 압력을 가하였다. 회사의 태도에 대하여 한문양행자동차주식회사 운수 노동자들도 강경히 동맹파업을 단행하였다. 한문양행자동사주식회사의 운수 노동자들이 내건 5개항의 요구 조건은 “1. 대우개선, 1. 초급을 40원 이상으로 할 것, 1. 서약서는 폐지할 일, 1. 퇴직할 때는 위로금을 줄 것, 1. 시간 외 노동은 시키지 말 것” 등이었다.

[결과]

1925년 5월 운수 노동자들의 동맹파업에 대해 한문양행자동차주식회사는 파업 관련자 3명을 해고하며 맞섰다. 이에 운수 노동자들이 대구경찰서에 진정을 제기하였으나 대구경찰서는 조사 또는 중재에 나서지 않고 방관하는 태도를 보였다.

[의의와 평가]

한문양행자동차주식회사 운수 노동자들의 동맹파업은 1925년의 노동쟁의 가운데 소규모로 발생한 쟁의 사례이다. 운수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조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노동쟁의 범위가 확대된다는 의미가 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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