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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209
한자 大邱 志願兵訓練所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39년 8월연표보기 - 대구 지원병훈련소 설립
성격 식민통치 기관
설립자 조선총독부

[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광역시의 청년을 침략전쟁에 동원하기 위하여 설치한 군사 훈련 기관.

[개설]

육군특별지원병 제도가 시행된 이래 대구에서 지원병이 최초로 입영한 것은 1938년 12월이었다. 서울의 지원병훈련소 제1회 수료생 201명 중 대구 출신의 24명은 1938년 12월 9일 기차로 대구에서 도착하여 달성군수와 대구경찰서 서장 등의 관민 유지의 환영을 받고 대구신사에 참배한 뒤 12월 10일 보병 80연대에 입영하였다.

[설립 목적]

일제는 1938년 육군특별지원병 제도를 공포하여 조선인 청년을 침략전쟁에 동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였고, 총독부지원병훈련소를 창설하였다. 일제는 총독부지원병훈련소를 ‘조선인도 제국의 군인으로 활약할 인물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규정하였다. 1939년 8월 조선총독부는 지원병훈련소를 확장할 목적으로 전국에서도 대구를 비롯하여 나남, 함흥, 평양 등 4곳에 가장 먼저 신설을 추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 지원병훈련소의 주요 사업은 대구 지방을 중심으로 한강 이남에서 지원병을 모집하여 대구 지방의 특징에 맞게 군사훈련을 시킨 다음 보병 80연대에 입영시키는 것이었다. 한편 일제가 대구 지원병훈련소를 신설한 데에는 장래 증원 규모를 분산시켜 군사훈련에 집중할 의도도 있었다.

일제는 조선인의 군사 동원을 위하여 1939년 8월 용산해행사(龍山偕行社)에서 병사 업무 및 선전 보도와 업무 연락을 위한 병사부장 관계관 회의 및 군민 중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여기에 보병 80연대 대표와 조선인 민간인들로 구성된 대구 병사부 위원들이 참석하였다.

조선총독부는 경상북도와 보병 80연대를 통하여 지원병 제도를 선전할 목적으로 1940년 1월 경상북도 각 군을 순회하며 지원병 체험 강연회를 열었다. 이후 경상북도는 지원병 모집에 나서 1940년 4월 지원병훈련소에 입소할 지원병 289명을 발표하였다. 지원병 298명 중에는 대구가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경북 각 군의 청년들이 골고루 포함되었다.

[의의와 평가]

대구 지원병훈련소는 일제가 전쟁 정책을 강화하면서 조선인을 지원병 형태로 전쟁에 동원할 목적으로 설치한 것이다. 대구와 인근 지역의 조선 청년을 전쟁터로 끌어들이는 첨병 역할을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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