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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870
영어공식명칭 Kkachi|Black-billed Magpi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우종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조(市鳥)|군조|구조 지정 일시 1995년 6월 19일연표보기 - 까치 대구광역시 서구 구조로 지정
시조(市鳥)|군조|구조 지정 일시 1996년 7월 30일연표보기 - 까치 대구광역시 남구 구조로 지정
시조(市鳥)|군조|구조 지정 일시 2008년 12월 1일연표보기 - 까치 대구광역시 동구 구조로 지정
성격 조류
학명 Pica pic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류강〉참새목〉까마귓과
서식지 시가지|주택가|도로변|마을 주변
몸길이 약 45㎝
새끼(알) 낳는 시기 2~5월

[정의]

대구광역시의 동구, 서구, 남구를 상징하는 구조(區鳥)로 지정된 텃새.

[개설]

우리나라 텃새를 대표하는 까마귓과의 새이다. 마을이나 주택가 부근에 서식하여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새이기도 하다. 이러한 친숙함 덕분에 대구광역시의 동구, 서구, 남구에서는 각각 2008년 대구광역시 동구 상징물 조례 제749호, 1995년 대구광역시 서구 상징물 조례 제321호, 1996년 대구광역시 남구 상징물 조례 제349호에 따라 까치를 구조로 지정하였다. 구조로서 까치는 동구에서 “진실되고 참된 삶을 전달하며 화합과 희망을 상징하는 구민 기질”을 상징한다. 서구에서는 “옛날부터 손님이 찾아올 때 사전에 알려 주며 생활 주변에 둥지를 지어 정감을 주고 사랑을 받는 길조(吉鳥)로, 구민의 화합과 희망을 상징”한다. 남구에서는 “길조로 친근감이 있으며 희망과 기쁨을 상징”한다.

[형태]

까치는 몸길이는 45㎝ 정도로 까마귀보다 작으나 꼬리는 길다. 암수의 색과 형태는 서로 비슷하다. 부리, 머리, 가슴, 등은 검은색이고 배와 날갯죽지는 흰색이며, 녹색의 광택이 있는 긴 쐐기형의 꼬리가 있다. 첫째 날개깃은 흰색으로 날개를 펼쳤을 때와 접었을 때에 뚜렷하게 나타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까치는 우리 민족과 친근하였던 야생조류로서, 일찍부터 다양한 문헌에 등장하고 전설과 속담에도 흔히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나 『삼국유사(三國遺事)』에 기록된 석탈해신화(昔脫解神話)에는 석탈해를 담은 궤짝이 배에 실려 떠올 때 까치 한 마리가 울면서 이를 따라오므로 까치 ‘작(鵲)’ 자의 한쪽을 떼어 석(昔)으로써 성씨를 삼았다는 내용이 있다. 세시풍속 중에는 견우와 직녀가 일 년에 한 번 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에 놓은 오작교(烏鵲橋)를 건너서 만나는 칠월칠석이 있다.

또한 까치는 상서로운 새로도 알려져 있다. “아침에 까치가 울면 그 집에 반가운 사람이 온다”라는 속설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충청도에서는 까치집을 뒷간에서 태우면 병이 없어진다고 한다. 까치집 있는 나무 밑에 집을 지으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도 중부 지역 일원에 널리 퍼져 있다.

까치는 봄과 여름에 나무의 유해 곤충을 잡아먹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최근에는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딸기, 수박, 감귤, 사과 등의 과실을 쪼아 먹어 과실나무 농가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생태 및 사육법]

까치는 평지의 도시와 촌락은 물론이고 울릉도를 제외한 섬 지역까지 분포하는 텃새이다. 시가지나 주택가, 도로변, 마을 주변의 키 큰 나무 위나 전신주, 철탑 등에 나뭇가지나 철사 토막 등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모아, 둥글 넙적한 공 모양의 둥지를 만들고 둥지 내부에는 풀이나 동물의 털 등을 깐다. 식성은 잡식성이어서 주로 다른 새의 알, 생쥐, 곤충, 개구리, 물고기 등 작은 동물성 먹이를 비롯하여 곡식, 과일, 나무 열매 등 식물성 먹이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먹는다.

한배에 낳는 알의 수는 2~7개인데, 알을 품는 기간은 약 18일이고, 부화한 새끼는 약 22~27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번식기에는 암컷이 알 품기와 새끼 기르기를 전담하고 수컷은 둥지를 비롯한 세력권을 방어하는 등, 암수가 역할을 서로 나누어 맡는다.

[현황]

까치는 한반도에서는 울릉도를 제외한 전역에 분포하는 흔한 텃새이다. 제주도에는 1989년에 방사하고 나서 현재 많은 수의 까치가 서식하고 있지만, 울릉도에는 1991년 경상북도에서 까치 서른네 마리를 방사하였으나 매년 개체수가 줄어들다가 1997년 이후로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 까치가 길조로 여겨지면서 우리나라의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상징 새로 지정되었는데, 대구광역시에서도 동구와 서구, 남구가 상징 새로 지정하고 있다.

[참고문헌]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
  • 국립중앙과학관(http://www.science.go.kr)
  • 대구광역시 남구청(http://www.nam.daegu.kr)
  • 대구광역시 동구청(http://www.dong.daegu.kr)
  • 대구광역시 서구청(http://www.dg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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