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업학교 프로과학연구소 조선 제1지국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299
한자 大邱商業學校 -科學硏究所 朝鮮 第一支局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30년 12월연표보기 - 대구상업학교 프로과학연구소 조선 제1지국 결성
해체 시기/일시 1931년 12월연표보기 - 대구상업학교 프로과학연구소 조선 제1지국 와해
성격 사회운동

[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학생 항일 비밀 결사.

[설립 목적]

대구상업학교 프로과학연구소 조선 제1지국은 자본주의 제도 타파와 사회주의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운동을 전개하였다. 학교, 농촌, 공장 등 교육 현장과 생산 현장에서 일제에 저항하며 조선 혁명을 위하여 활동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30년 12월 결성된 대구상업학교 프로과학연구소 조선 제1지국은 자본주의사회를 타파하고 사회주의사회를 건설한다는 목표 아래 조선 사회운동의 노선을 유식(有識) 계급 중심에서 근로대중과 학생으로 전환하여 소작쟁의, 노동쟁의, 동맹휴교 등을 통하여 사회운동을 확장할 계획이었다. 대구상업학교 프로과학연구소 조선 제1지국의 조직은 학교 서클, 농촌 서클, 공장 서클이 있었다. 학교 서클은 서상조(徐相祚)·권태우(權泰禹), 농촌 서클은 서오룡(徐五龍)·사사키(佐佐木隆), 공장 서클은 정학진(鄭學鎭)·세토[瀨戶口茂]가 각각 책임을 맡았다. 그 밖에도 회계부, 뉴스부, 편집부, 서무부를 두었다.

학교 서클은 1931년 4월 대구상업학교에서 일본인 교사의 조선인 학생에 대한 과도한 처벌에 반발하여 일어난 농성 사태를 동맹휴교 투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농촌 서클은 1931년 8월 기독교회 야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책동으로 한국과 중국 농민 사이에 일어난 분쟁 사건인 ‘완바오산[萬寶山] 사건’의 부당성을 알리는 강연 활동을 벌였다.

대구상업학교 프로과학연구소 조선 제1지국은 1931년 1월에서 12월에 걸쳐 일제의 만주 침략을 비난하는 격문 투쟁을 전개하였다. 일본 관헌은 격문 투쟁 사건을 ‘아지 삐라 사건’이라 불렀다. 격문은 대구 보병80연대, 편창제사주식회사, 대구역, 대구공립중학교[현 대구중학교],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현 경북중고등학교] 등에 뿌려졌다. 대구상업학교 프로과학연구소 조선 제1지국은 일제 관헌이 격문 투쟁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밀결사가 포착되어 1931년 12월 구성원들이 체포되면서 와해되었다.

[의의와 평가]

대구상업학교 프로과학연구소 조선 제1지국은 학생운동과 사회운동을 펼치며 일제에 저항하였고, 일제의 침략전쟁을 규탄하는 격문 투쟁을 벌여 민족운동을 고양시켰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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