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4239
한자 中央韓藥房
이칭/별칭 천안당 한약방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지명/시설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77길 50-5[장관동 37]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정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26년연표보기 - 천안당한약방 개업
개관|개장 시기/일시 1956년연표보기 - 중앙한약방 개업
최초 설립지 천안당한약방 - 대구광역시 중구 장관동 지도보기
주소 변경 이력 중앙한약방 - 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 107 지도보기
현 소재지 중앙한약방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77길 50-5[장관동 37]지도보기
성격 한약방
면적 93㎡
전화 053-252-6606
홈페이지 https://jdailyhealth.modoo.at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장관동에 있는 한약방.

[개설]

중앙한약방(中央韓藥房)은 약령시에서 3대째 이어 오는 한약방이자, 대구 약전골목에서 가장 대표적인 약방이다.

[건립 경위]

중앙한약방의 초대 원장 박성환은 대구의 한약재 거상 김홍조한약방에 들어가 입출고 관리를 하는 서사로 일하게 된다. 한문에 조예가 깊었던 박성환은 한문으로 된 의서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면서 한의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박성환은 22세 때 1926년 천안당한약방을 개업하였다. 2대 박재규 원장은 돈을 벌고 싶어 따로 약재상을 운영하였으나 태평양전쟁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한약방은 어려워졌다. 박재규 원장은 6·25전쟁 때 부산 대동약업사에서 약도 썰어 주고 청소도 하고 약 짓는 일도 거들면서 생활하였다. 1949년 19세에 동의의전에 입학하여 1회 졸업을 할 수 있었지만, 한의사 시험에는 응시하지 않았다. “진맥하고 침놓고 하는 게 성격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재규 원장은 열심히 약재를 팔아 1956년 24세에 대구 약전골목 중심에 중앙한약방을 열었다.

[변천]

중앙한약방은 한약방과 약업사, 제탕원, 한의원 등 한의약과 관련된 업소가 몰려 있는 대구 약전골목에서 가장 대표적인 노포이다. 중앙한약방은 1926년 대구광역시 중구 장관동에 천안당한약방을 개업한 이래 90년이 넘은 가게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현재 손자 3대 박신호 대표가 맡아 한약방을 운영하고 있다. 2대 박재규, 박재규의 첫째 아들 박수호, 셋째 아들 박신호로 3대에 걸쳐 이어 오고 있다.

중앙한약방은 2대 박재규 원장에 의하여 1956년 대구 약전골목 중심에 개업하였다. 박재규 원장은 한약재 도매시장을 설립하기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중앙한약방은 셋째 아들 박신호 대표가 가업을 이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박신호 대표는 한약과는 거리가 멀었다. 가업을 이으라는 아버지의 권유를 뿌리치고 일본으로 건너간 박신호 대표는 집안의 가보를 발견하고부터 맘을 바꾸었다. 한약은 사양 사업으로 분류되어 약령시가 쇠퇴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약방 운영은 쉽지 않았으나, 박신호 대표는 한방의 대중화를 위하여 큰 노력을 하고 있다.

[구성]

중앙한약방은 개원 당시 2층 건물에 건물면적은 330㎡이었으며, 현재 건물은 93㎡ 규모이다. 중앙한약방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중앙한약방 정면 벽에는 초대 고 박성환 원장과 2대 고 박재규 원장, 3대 고 박수호 원장 그리고 현재 박신호 대표의 사진과 각종 자격증, 면허증, 인허가증 등이 걸려 있다. 박신호 대표가 2010년 한방 관련 기록과 자료를 모아 꾸며 놓은 가족박물관도 마련되어 있다. 가족박물관에는 초대 박성환 원장이 직접 필사한 의서와 처방전, 주요 의서 요약집, 약장, 저울, 약을 빻는 주발, 병풍 등이 전시되어 있다.

[현황]

중앙한약방대구 약령시의 명성이 쇠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약방을 3대에 이어 운영하고 있다. 박재규 2대 원장은 2019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박재규 2대 원장은 “북한에서 난 약재도 대구 약전골목 바람을 쐬지 않으면 약효가 나지 않는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대구 약령시는 대단하였다”라며 “최근 들어 그 명성이 쇠퇴하고 있어 안타깝지만, 한약방을 3대에 걸쳐 이어 오고 있어 자부심은 있다”라고 말하였다.

현재 박신호 대표는 한방의 대중화를 위하여 이벤트도 벌이고 있고,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를 활용하여 한방 체험[학초단 만들기]을 기획하였다. 이런 입소문 덕에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대만, 미국 등 외국에서도 관심을 보인다. 박신호 대표는 기업 워크숍 장소 등에서 출장 체험 서비스도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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