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에 있는 종합병원.

[개설]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에 있는 거점 국립 대학 병원이다. 대구·경북권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삼덕동에 본원이, 북구 학정동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있으며, 두 곳 모두 상급 종합병원이다. 대구광역시에서는 ‘경대병원’이라 부르며, 영남대학교병원[줄여서 영대병원]과 함께 대구에서 ‘대학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병원 중 하나이다.

[건립 경위]

경북대학교병원은 1952년 경북대학교 설립과 함께 「고등교육법」에 따른 의학 등에 관한 교육·연구와 진료를 통하여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3년에 「국립대학병원설치법」[법률 제4350호, 1991년 3월 8일]에 의하여 의료법인이 설립되어 경북대학교병원이 재설립되었다.

[변천]

경북대학교병원은 1907년 2월 10일 대구동인의원으로 개원하였다. 1910년 「한국통감부 고시 제208호」에 의하여 관립자혜의원 명칭으로 개칭하였으며, 1912년에는 경상북도립 대구의원으로 개칭하였다. 해방 후인 1945년에는 대구의학전문학교가 대구의과대학으로 개편되면서 대구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1952년에는 경북대학교 설립과 함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교 부속병원으로 개칭하였다. 1988년에는 경북대학교병원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1993년 경북대학교병원으로 재설립되었다.

주요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2011년에는 보건복지부 국가 공인 인증 의료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제12회 대한민국 안전 대상 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에는 국립대병원 공공 보건 의료 종합 평가에서 ‘최고 등급’으로 선정되었으며, 2016년에는 공공 보건 의료 평가에서 국립대학교 병원 중 1위를 하였다. 2018년에는 2017년 공공 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S등급’으로 선정되었다. 2019년에는 메디컬코리아2019 글로벌 헬스 케어 유공 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구성]

경북대학교병원은 「의료법」 제3조의 3에 의하여 1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외과·가정의학과 등 35개의 진료과를 갖추고 있으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국제의료사업센터, 건강증진센터, 장기이식센터 등의 특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2013년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을 개원하였다.

2013년 지방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연구 중심 병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제15조에 따른 연구 중심 병원 10개 기관 중 하나로서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대사성 질환, 암 진단 치료, 생체 조직·장기 재생을 중점 연구하고 있다.

[현황]

2020년 현재, 경북대학교병원은 대지 면적 3만 7226.36㎡, 건축 면적 1만 9272.32㎡, 연면적 8만 8325.40㎡의 규모로 본관동을 중심으로 1~7동, 외래접수동, MRI동, 편의동 등 10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일반 병상 779개, 정신건강의학과 병상 24개, 소아청소년과 병상 16개, 중환자실 101개, 응급실 32개, 모자 동실 8개로 총 960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