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대구 출신의 소설가이자 기업인.

[개설]

김준성(金埈成)[1920~2007]은 1920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38년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43년 경성고등상업학교를 졸업하였다. 1952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인간상실」을 발표하여 등단하였다. 등단 후 기업인으로 활동하면서 소설 창작을 병행하였다.

[활동 사항]

김준성은 서울대학교 졸업 후 1958년 농업은행 부산지점장으로 재직하였다. 1963년 경상북도메리야스조합 이사장,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1975년 제일은행장으로 재직하였으며, 1977년 한국외환은행장을 거쳐 1980년 한국은행 총재에 취임하였다. 1995년 이수그룹 회장이 된 후 1997년 계간 문예지 『21세기 문학』을 창간하였다. 『21세기 문학』은 2019년 1월 9일 폐간하였다.

김준성은 2007년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김준성의 작품집으로는 『들리는 빛』, 『양반의 상투』, 『욕망의 방』이 있다. 장편소설 『먼 시간 속의 실종』, 『사랑을 앞서가는 시간』, 『비둘기 역설』[2001] 등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