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에 있는 1910년경 건립된 선교사 챔니스가 살던 집.

[개설]

선교사챔니스주택(宣敎師챔니스住宅)은 선교사 라이너(R. O. Reiner), 챔니스(O. V. Chamness), 소우텔(Sawtel) 등이 거주한 집이다. 1910년경 벽돌조의 한·양 절충식으로 건립되었다. 1989년 6월 15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선교사챔니스주택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 424에 있다.

[변천]

선교사챔니스주택은 1984년 이후 동산병원 의료원장인 모팻(H. F. Moffett)이 거주하였으나 1981년부터는 동산병원 사택으로 사용하였다. 1999년 10월 1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개원 100주년을 맞이하여 의료박물관으로 개원하였다.

[형태]

선교사챔니스주택은 지상 2층, 지하 1층의 건물이다. 연면적은 482.75㎡이다. 평면은 남북으로 약간 긴 장방형으로 1층은 서쪽 중앙에 있는 주 출입구에서 계단실이 있는 홀과 연결되고, 홀을 중심으로 거실, 서재, 부엌, 식당이 배치되어 있다. 2층에는 계단실을 중심으로 남쪽과 서쪽에 각각 침실을 배치하였다. 외관은 서쪽 정면 중앙부에 목조로 된 현관 포치(Porch)를 두고, 동남쪽에는 목조 베란다를 설치하였으며, 벽면은 콘크리크 기초 위에 벽돌쌓기를 하였다.

[현황]

1948년부터 동산병원 의료원장인 모팻의 주택으로 사용되어서 선교사챔니스주택은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선교사챔니스주택은 미국인들의 주거양식과 생활 양식, 한·양 절충식 건축 수법을 잘 보여 주고 있으며, 대구의 개신교 선교사와 당시의 건축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