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364
한자 巫女圖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덕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13년 11월 24일 - 「무녀도」 저자 김동리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36년 5월연표보기 - 「무녀도」 『중앙』에 발표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47년연표보기 - 「무녀도」 창작집 『무녀도』 을유문화사에서 발행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78년 - 「무녀도」 『을화(乙火)』로 재창작되어 『문학사상』에 발표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95년 6월 17일 - 「무녀도」 저자 김동리 사망
성격 단편소설
작가 김동리

[정의]

1936년에 발표된 대구 계성중학교 출신의 소설가 김동리의 단편소설.

[개설]

「무녀도(巫女圖)」은 1936년 5월 김동리(金東里)[1913~1995]가 『중앙』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김동리의 초기 소설에 해당하며 무속적, 토속적 성격을 띠고 있다. 무당인 모화[무속신앙]와 아들 욱이[기독교]의 종교갈등이 중심이며, 아들 욱이의 죽음을 액자식으로 구성한 소설이다. 「무녀도」는 1947년 을유문화사에서 발행된 창작집 『무녀도』에 상당 부분 개작되어 수록되었고, 이후 1978년 장편소설 『을화(乙火)』로 재개작하여 『문학사상』에 발표되었다.

[구성]

「무녀도」의 전체 구성은 액자식구성이고, 모자간의 갈등을 그린 내부 이야기는 발단-전개-위기-절정-대단원의 짜임으로 되어 있다.

[내용]

「무녀도」는 모든 것에 귀신이 들어 있다고 믿으며 귀신만을 섬기는 무당인 모화의 이야기이다. 모화는 딸인 낭이와 함께 살고 있었지만, 어려서 집을 나갔던 아들 욱이가 돌아오자 갈등을 빚는다. 욱이가 믿는 기독교와 모화가 받드는 귀신 간의 갈등 때문이다. 서로 다른 신에 대한 믿음이 강하였기 때문에 모화가 성경을 불태우려 하자 아들 욱이가 저지하다가 그만 칼에 찔려 죽는다. 욱이의 사망 이후 마을에는 예배당이 들어서고 모화는 힘을 잃는다.

[특징]

「무녀도」는 이복남매 간의 근친상간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개작되어 1947년에 발표된 『무녀도』에서는 이 모티프가 삭제된다. 한편 장편소설 『을화』에서는 기독교인이 된 영술[욱이]은 죽지만 을화는 죽지 않는다. 이런 차이에 대하여서 김동리는 1978년 『현대문학(現代文學)』 8월호에서 단편소설 「무녀도」와 장편소설 『무녀도』를 별개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의와 평가]

「무녀도」는 표면적으로는 종교갈등을 보이고 있지만, 특정 종교의 승패나 전통적 가치의 소멸 등을 떠나서 역사적인 시간의 흐름에 맞서는 인간의 모습을 비극적으로 그려 낸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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