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에 있는 대구 최초의 평양식 냉면집.

[개설]

강산면옥은 1951년 개업 이후 70년 이상 맥을 이어오고 있는 노포이다. 대구에서는 최초로 평양식 냉면을 팔았으며, 지금도 평양냉면 맛집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건립 경위]

강산면옥은 1951년 1·4후퇴 때 평양에서 피난 온 송익두가 서문시장 솥전거리에 문을 연 대구 최초의 평양식 냉면 전문점이다. 강산면옥의 상호명은 실향민들의 고향인 대동강과 모란봉을 연상하게 할 수 있는 ‘강산’에서 가져왔다.

[변천]

강산면옥은 1958년 처음 문을 열었던 서문시장 솥전거리에서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으로 이전하였다. 이전 후 66년 이상 같은 자리를 지키며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강산면옥은 가수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다. 더불어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에서 발표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에 선정되었다.

[구성]

강산면옥은 교동 귀금속거리의 강산백화점 3층에 있다. 2개의 독립된 공간이 있고, 이를 제외하고 6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메뉴는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김치마리 냉면, 온면과 같은 냉면류와 갈비탕, 장국밥, 만두국, 소고기국밥의 식사류, 갈비찜, 한우불고기와 같은 고기류 메뉴가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수육, 만두, 녹두빈대떡이 있다. 강산면옥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고구마 전분과 메밀로 면을 만들며, 한우로 오랜 시간 우려내 깊은 맛이 나는 육수로 맛을 낸다.

[현황]

강산면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명절 당일만 쉰다. 건물 전용 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교동시장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여야 한다. 본점 외에 대구 신세계백화점과 부산 롯데백화점에 분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