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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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生書集成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일성 |
2000년 9월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김생이 남긴 글씨를 집자한 비문을 모은 탁본집.
김생(金生)[711~791]은 신라의 명필이자 한국 서예사에서 신품사현(神品四賢)의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는 충주 출신의 서예가이다. 충주 곳곳에 김생과 관련된 전설이 전하여 오고, 김생이 살았다는 충주 김생사지도 남아 있다. 충주시민의 축제인 우륵문화제 때 충주의 5현으로 향사하며, 해마다 김생전국서예대전을 열고 있다.
김생의 필적은 유일한 서첩 『전유암산가서(田遊巖山家序)』 외에 「여산폭포시(廬山瀑布詩)」, 경복궁 안에 있는 ‘태자사낭공대사백월서운탑비(太子寺朗空大師白月栖雲塔碑)’에 전한다.
지금까지 김생의 글씨를 집자한 비문은 고려시대에 김생의 행서를 집자한 ‘태자사낭공대사백월서운탑비’가 유일하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새롭게 김생의 글씨를 집자한 ‘조계묘비(趙棨墓碑)’와 ‘서명구묘비(徐命九墓碑)’를 확인하여 책으로 펴내게 되었다.
2000년에 펴낸 책으로 서지적 가치는 판단하기 어렵다.
1권 1책이며 인쇄본이다. 가로 20㎝, 세로 30㎝ 크기다.
각 쪽에 세로 4행의 집자 비문을 싣고 좌우측 하단에 정자(正字)의 한자로 정리하여 비문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태자사낭공대사백월서운탑비’ 비문을 싣고 이어 ‘조계묘비’, 마지막에 ‘서명구묘비’ 비문을 실었으며 책 말미에 해설을 실었다.
김생은 평생 글씨를 쓰고 수많은 필적을 남겼으나 세월이 오래 지나 그의 진적(眞蹟)은 남아 있지 않고 다만 금석문만 전할 뿐이다. 게다가 금석문도 쉽게 접할 수 없었는데 김생연구회에서 이를 책으로 발간하여 널리 폄으로써 글씨를 배우는 사람이나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에게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