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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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夫婦-和解- |
영어공식명칭 | A Hill in Which the Couple Made Up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현숙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3년 9월 20일 - 「부부가 화해한 고개」 김용수[남, 73세]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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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1년 2월 20일 - 「부부가 화해한 고개」 윤희남[남, 71세]에게서 채록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1년 3월 27일 - 「부부가 화해한 고개」 김용수[남, 80세]에게서 채록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1년 4월 1일 - 「부부가 화해한 고개」 김중기[남, 76세]에게서 채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5년 - 「부부가 화해한 고개」 『강원의 설화』에 「하오고개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6년 - 「부부가 화해한 고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부부가 화해한 고개」, 「도둑질하다 잡혀서 하오한 하오고개」, 「싸움 말리는 하오고개」라는 제목으로 수록 |
관련 지명 | 하오재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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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잠곡리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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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설화|지명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남편과 아내 |
모티프 유형 | 부부애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줄기에 있는 하오고개 지명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부부가 화해한 고개」는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줄기에 있는 하오고개 지명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강원도 화천에 사는 부부가 부부 싸움을 하였다가 철원군 근남면 줄기에 있는 하오고개에서 화해를 하였다는 내용이다.
「부부가 화해한 고개」는 2003년 9월 20일에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에서 김용수[남, 73세]가 구술하여 2005년 강원도에서 간행한 『강원의 설화』에 「하오고개 전설」로 수록되었다. 김용수는 2011년 3월 27일에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자택에서, 김중기[남, 76세]는 잠곡2리 경로당에서 하오고개 유래에 관하여 구연하였다. 2016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부부가 화해한 고개」와 「싸움 말리는 하오고개」로 각각 수록되어 있다.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 사는 부부가 하루는 부부 싸움을 하였다. 부인이 집을 나와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줄기에 있는 하오고개까지 도망을 쳤다. 뒤쫓아 온 남편은 하오고개에서 아내를 겨우 붙잡았다. 남편은 아내를 붙들고 도덕동 주막에 가서 아내와 술잔을 기울이며 화해를 하였다. 이후 사람들은 고개를 넘다가 부부가 화해하였다고 하여 두 사람이 만난 고개를 ‘하오고개’라고 불렀다.
「부부가 화해한 고개」의 주요 모티프는 ‘부부애’이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옛말을 증명하듯이 「부부가 화해한 고개」는 부부 싸움보다는 부부 화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게 싸운 부부의 화해가 변하지 않는 자연물인 고개에서 이루어진 것은 변함없는 부부애의 회복을 상징한다.